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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연대-야 3당, 선거연합 후보단일화 합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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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연대-야 3당, 선거연합 후보단일화 합의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4/10 [09:38]

지방선거연대-야 3당, 선거연합 후보단일화 합의

이승재 | 입력 : 2010/04/10 [09:38]


(정치부=이승재기자)공천탈락자 등 반대측 격분, 긴급 기자회견 충돌

2010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2010인천지방선거연대.야3당 합의문이 우여곡절 끝에 5일 발표됐다.?

2010인천지방선거연대와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인천시당이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우선 정책 연

   
 
  ▲ 2010인천지방선거연대 이정욱 상임대표  

합에서는 자치행정, 지역경제.일자리, 도시개발, 환경, 교육, 복지, 여성, 보건의료, 문화 등 9개 분야에 대해 합의키로 했다.
이어 선거 연합은 ▶광역시장 후보-정당 간 합의와 지방선거연대 동의 거쳐 선출▶기초단체장 후보-민주당이 8곳(강화.옹진군, 계양구, 남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민주노동당이 2곳(남동구, 동구) 책임▶광역의원 후보-민주당 25곳, 민노당 2곳(남구4, 연수2), 국민참여당 2곳(부평3, 서구4) 책임▶기초의원 후보-다양한 협력과 연대방식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남동구청장 후보에 배진교 시당 부위원장 , 동구청장 후보에 조택상 전 인천제철 노조 통합위원장을 내세웠으며. 광역의원은 남구4선거구에는 정수영 전 남구지역위원장, 연수2선거구에 이혁재 시당 정책위원장이 후보로 나선다.

국민참여당은 부평3선거구에 박상수 시당 청년위원장, 서구4선거구에 강원모 시당 사무처장이?후보로 나선다. 시민단체는 계양4선거구에 이한구 전 인천의제21사무처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당초 지방선거연대와 야 3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를 저지하는 민주당 인천시당 밀실야합분쇄 비상대책위원회와 충돌하면서 이들은 시내 모처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뒤 오후에 지방선거연대가 대표로?기자회견을 갖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2010인천지방선거연대 이정욱 상임대표는 "정책 공조라는 기본합의가 깔려 있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탈락구도까지 생겨났다."며 책임을 통감했다.

이 대표는 "MB정부 심판이 정책공조의 기본인 만큼 그 기본이 분열되면 이 합의는 하나마나한 것."이라며 "이 틀을 살려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최고위원회에서 합의문을 추인하면서 대변인이 5일 발표키로 한 비보도 합의를 전해듣지 못하고 브리핑하면서 야2당과 지방선거연대가 반발하는 등?한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노영민 대변인이 서면으로 사과하면서 일단락 됐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인천시당 밀실야합분쇄 비상대책위원회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밀실에서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진 야권연대 합의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 평화민주당이 빠진 단일화는 결국 반쪽짜리.”라며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고 질책했다.

김 예비후보는 “해당 지역 당사자와 지역위원장의 협의조차 거치지 않은 이 문제를 시간에 쫓기듯 최고위원회에 추인했다”며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재절차를 밟는다면 야권연대에 합의하겠지만, 이렇게 기습 날치기식으로 추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 문제를 두고 비대위와 야 3당, 지방선거연대가 충돌하면서 격분한 비대위 측은 민주당 이호웅 시당위원장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몸을 밀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호웅 위원장은 “6.2지방선거가 야권이 분열된 채 치러져선 안 된다. 한나라당과 MB의 일방독주를 막기 위해선 1: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당사자의 아픔을 백번 이해하지만 대의를 위해선 희생이 따른다.”며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한다면 어느 지역에서 이 안에 합의하겠냐”고 토로했다.
그는 “최대한 대의명분을 살리고자 내부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진보신당은 지난 3월 18일 인천지역 시민단체, 야4당 연석회의 불참선언을 이미 한 바 있고, 인천시장 예비후보 김상하 변호사 등 지방선거 후보들은 당내 공직선거 후보 선출결과에 따라 본선까지 완주할 것을 이미 결의한 바 있어 진보신당이 빠진 야권 선거연대 결과에 사실상 별 다른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당은 “최근 발표된 야3당의 후보단일화는 지분 ‘나누기 식’ 선거연대로 원칙도 명분도 없는 거래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냈으며, 이는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 인천의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세력들과 함께 MB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서 ‘서민들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잡념없이 총 매진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호웅 시당위원장 사퇴와 더불어 진정 민주적인 야권연합을 위한 재논의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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