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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문, 인천교육, 미래를 디자인하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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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문, 인천교육, 미래를 디자인하다!

조성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7/07 [20:27]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문, 인천교육, 미래를 디자인하다!

조성화 기자 | 입력 : 2021/07/07 [20:27]
도성훈교육감 취임3주년 기자회견
도성훈교육감 취임3주년 기자회견
도성훈교육감 취임3주년 기자회견
도성훈교육감 취임3주년 기자회견
도성훈교육감 취임3주년 기자회견
도성훈교육감 취임3주년 기자회견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입니다.

300만 인천시민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취임식 당일부터 시작된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적수 사태, 코로나19까지 하루하루가 긴장과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구덩이를 피하자 우물에 빠진다는 피감낙정(避坎落井)이란 말이

어울리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와 우리 교육가족들은

어떤 경우라도 우리 아이들의 배움은 이어가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인천교육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난 3년은 인천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주춧돌을 놓는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취임 당시, 새로운 인천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안전, 미래, ‘평등, 소통의 가치 위에서

혁신미래교육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가장 뜻깊은 성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을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년 학교회계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인천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다고 합니다.

이는 광역시 최초로 유···고 학생 전체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고 신입생 무상교복비, 고등학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는

무상교육을 이뤄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무상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미래교육의 중요한 기반으로서 그 역할이 계속될 것입니다.

둘째,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였습니다.

인천은 지역 개발 양극화에 따라 지역간·학교간 교육격차의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송도, 청라, 영종, 검단 지역의 경우,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과밀학급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학교와 함께 대책을 세우고 학부모, 교육부 등과 소통하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습니다.

그 결과, 취임 후부터 23개교 신설승인을 받았고

319개의 교실을 증축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원도심과 도서지역의 경우에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사배치와 교육경비를 확대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교육경비보조 제한을 받는 동구, 옹진군 소재 31개 학교에

매년 10억원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균형발전대상 109교에는 학교운영비를 증액 편성하고,

전문상담인력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서 지역에는 보건실 현대화 및 보건교사의 선제적 배치를 통해

의료인의 손길이 부족한 사각지대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였습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특수학급 126학급을 증설하고, 특수실무사 59명을 배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어느 지역, 어떤 위치에서라도

불평등한 교육여건에 처하지 않도록

세심한 살핌과 지원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먼저 온 미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부응하려면 교육도 변해야 하고,

교육이 변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여건도 갖추어야 합니다.

교육과정, 교육인프라 그리고 교원의 전문성입니다.

미래교육과정의 초점은 미래핵심역량 함양에 있습니다.

행복배움학교를 107교까지 확대하고,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모델인 동아시아시민학교 53교를 운영하는 것,

학생참여 중심의 살아 숨쉬는 1,000개의 수업을 발굴하는 것 등이

모두 그 일환입니다.

·오프라인 수업을 넘나들기 위해

최첨단 교육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교원 대상 원격수업용 노트북 2만 여대,

학생용 스마트 패드 27천 여대를 보급하였습니다.

도서지역을 포함하여 인천 전체 학교에

무선인터넷망 구축도 완료하였습니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학교 인공지능 교재를 개발하였습니다.

국내 5개 대학과 연계하여 인공지능 전문성을 갖춘

교사 134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후 2025년까지 매년 50여명씩

3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직업구조의 변화, 인천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직업계고 재구조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인천소방고등학교,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등으로

직업계고의 체질을 미래에 맞추어 전환하고 있습니다.

넷째,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려면

교육청, 학교가 고립된 섬으로 존재해서는 안됩니다. 변화해야 합니다.

지역의 자원과 연계하며 상생하고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7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고

마을연계교육과정 300교 운영 등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였습니다.

교육감 관사는 청소년 문화 공간 다누리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 드렸습니다.

인천시·인천시의회·시군구 등과 협업을 통해

무상교육, 무상급식, 안전한 학교 등굣길 조성, 학교 시설 개방 등

인천교육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인천교육 광장토론회,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 정책버스킹,

시민정책자문단, 학부모 100인 인천 정책 지원단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인천교육 정책에 반영하였습니다.

학교가 지역사회와 유대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가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에서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민주시민교육진흥 조례, 학생참여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학교구성원인권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자치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하였으며,

·고등학교 학생회장 공약이행비 20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안전은 교육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가치입니다.

저는 취임 때부터 안전의 문제는 교육감인 제가 직접 손수 챙기겠다고

약속해왔고,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지켜왔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하고

10개 군·구청과 연계하여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전체 학교 대상으로 교통취약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시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학교 내 보차도 분리사업 등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을 확대했습니다.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시민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어디서든 위기학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매년 10만명의 인천게이트키퍼 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를 배치하여

상담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 연계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미세먼지, 오염된 식수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하도록 다목적 강당을 증축하였습니다.

인천 관내 모든 학교에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서

급수관 정수 필터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안전의 기본은 관리뿐만 아니라 교육에서 비롯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안전체험관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사이버안전체험관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큰 위협은 역시 코로나19였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안전한 등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저는 25일간 교육청에서 24시간 비상대기하며

상황의 추이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코로나 위기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학교안정화 TF를 신설하여 현장을 긴급 지원하였고,

올해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대응팀을 조직하여

보건소, 방역당국,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확진자, 접촉자 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습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운영하여

집단감염 발생지역, 기숙학교, 전면등교 학교 등

위험도가 높은 학교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가격리 학생에게는 행복꾸러미와 심리·정서 지원으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 관련 지침, 매뉴얼, 교육자료 제작 및 교육공동체 연수 등

교육 일상 전반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열화상카메라, 방역물품, 손소독제, 방역인력을 지원하여

학교방역에 조그마한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교직원 존중문화와 수업 전념 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교직원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 보호와 교육활동 침해 관련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자치법규를 제정하였습니다.

교육활동 과정에서 침해를 받은 모든 교원을 위해

심리 치료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배상책임보험도 가입했습니다.

생활여건이 불편한 도서지역 12개교 학교 선생님들을 위해

103억원을 들여 관사 시설을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학교의 수업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교행정지원센터를 신설하여 학교 교직원들의 업무경감을 지원하였고,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를 교육청에 구축하여

학교폭력 사안처리 컨설팅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교업무추진단, 사고현장 ONE-STOP 지원팀 등을 통해

꼭 필요한 행정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노동 존중의 학교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노동존중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공립학교 전체 교직원에게 노사관계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용역근로자 1,162명을 교육감 소속 근로자로 전환하고, 육아 휴직기간을 3년까지 연장하는 등 교육감 소속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였습니다.

지방공무원 전원에게는 지방공무원행정배상 책임보험을 통해

행정업무수행에 따른 과실로 발생한 손해배상과

이를 해결하는데 발생하는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가족들이 맡은 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편의를 지원해 갈 것입니다.

여덟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인천교육을 실천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환경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기후생태환경교육 관련 시범학교를 총 75교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환경 관련 단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에 월 2회 이상 채식선택급식을 운영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학생 건강을 위한 식습관 개선과

자발적 채식 선택의 기회 등을 제공하며 생태시민교육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도 1회용품, 자원낭비, 음식물쓰레기 없는

3운동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의 급속한 변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 인천교육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는 2학기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를 극복하며

학교의 일상을 회복해 나가며

어떤 미래로 나아갈지 고민해야 합니다.

인천교육 회복추진단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천교육 회복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인천교육 회복추진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결손을 회복하여

더 나은 인천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기구입니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직원, 학부모,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조직할 것입니다. 인천교육 회복추진단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정서 사회성 신체건강에 대한 결손 회복과

유아, 직업계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인천 미래교육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우선, 2학기 모든 학교에 학교방역인력 3,300명 이상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개학 전까지

모든 학교의 방역 점검을 완료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며

학생, 교직원의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확대 운영하여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하도록 하겠습니다.

등교 안전을 위해 그동안 구축해온

우리교육청의 교육안전망을 더 촘촘히 정비하겠습니다.

올해 신설된 5개 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안전망센터가

학생 복지와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온마을이 돌보는 교육안전망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위기학생 발견, 지원기관 연계,

마을 협의체 참여,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신속 지원 등

안전, 교통, 건강, 복지, 생활 전반의 종합적인

학생교육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기초학습 부족과

학습격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고자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방학 중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초등학생의 문화 예술 체육활동을 포함한

교과연계 특기 적성 방과후 활동을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학급 내 느린 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

1수업 2교사제, 온라인 튜터, 두드림 학교 확대,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방학캠프 등을 운영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지원, 사회성 회복, 신체건강 회복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취약지역 학교에 마음건강치료 전문의가 직접 방문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겠습니다.

학생의 사회성 및 관계 회복을 위해

자율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감염병 감소 추이 등을 고려하여 소집단 중심의 지역 내 문화체험,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등 학교 밖 현장체험학습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학생의 신체건강 회복을 위해

2학기부터 저체력 비만 학생 건강체력교실 운영을 내실화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인천교육의 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저와 우리 교육가족들은

혁신미래교육의 주춧돌 위에 새로운 인천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하고자 합니다.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

교육비 걱정 없는 교육’, ‘미래핵심역량 중심 교육’,

인천교육을 위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 체제등에 대한

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기반 위에

2022년 개정교육과정 도입,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 및 교육확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등에 대한 대비,

그리고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천교육의 미래를 준비해 가야합니다.

첫째, 인천교육이 시대 변화에 부응하도록교육환경을 디자인하겠습니다.

최첨단 디지털 교육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부터 인천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시작합니다.

인천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미래핵심역량 교육을 위해

학교를 디지털교육 기반, 친환경 기반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올해 17개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54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거듭날 것입니다.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교육용 학습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인천 디지털 학습 자원 지도를

개발하겠습니다. 학생용 디지털 디바이스 보급도 늘려갈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하여

인천이 디지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사업과 도서지역 교육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교육경비보조 제한을 받는 지역의 학교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2022년 종료되는 교육균형발전 정책도 5개년 발전계획을 다시 수립하여

원도심 교육격차를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도서 지역에는 학교환경 개선과 지역특색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175억원을 투입하여 노후 관사 개선·신축,

생활비품 지원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해 가겠습니다.

신도심 지역에 20219, 3개교를 포함해

2023년까지 13개교를 신설하여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급당 인원수도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쉼이 있는 화장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생, 학부모님들의 요구사항 중 가장 많은 것 중 하나가 화장실 개선입니다.

문화와 쉼이 있는 화장실은 단순한 화장실 수선 사업이 아닙니다.

디자인 크리에이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설계에 참여하여

화장실을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올해부터 총 5년간 735억원을 투자하여

77개교에 15년 이상 된 노후 화장실을 개선하여

모든 화변기를 양변기로 전면 교체하겠습니다.

둘째,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디자인하겠습니다.

학생 맞춤형의 기본은 자신의 진로를 자신이 설계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천 사이버진로교육원을 구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찾아가 체험하는 진로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를 활용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은 가정과 교실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진로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업군을

다른 시ㆍ도 학생들보다 먼저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체험교육을 위한 진로교육원 설립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 맞춤형 교육도 견고히 하겠습니다.

대학진학에서 인천의 강점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따른 진학입니다.

이러한 강점은 더욱 살려갈 것입니다.

수능 전형 비율 확대에 따른 대비도 꼼꼼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만의 특색 있는 정책인

동아시아시민교육과 연계하여

대학 진학의 범위를 폭넓게 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중국, 일본 등의 우수한 대학에

인천시 교육감 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시민교육 집중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인천의 아이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이자

동아시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인천 진학교육의 상징인마중물

5개 권역에 확충하여 인천 전 지역 어디에서나

진로ㆍ진학ㆍ직업상담이 가능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와

학과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바이오, 뷰티, 항공 MRO, 소방안전 분야 등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학과개편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학교 간, 학과 간 벽을 허무는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성ㆍ외국어ㆍ전문교육도 확대하여

실력이 꿈을 이루는 직업교육으로 전환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민ㆍ관ㆍ산ㆍ학 거버넌스와 지역사회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천시와 일자리 정책을 공유하는 등 상생적 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문화가정 학생, 특수교육대상학생, 도서 지역 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배려대상학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한 한국어 학급과 온라인 다국어 번역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교육기회 보장과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하기 위해 특수학급과 특수실무사를 점차 늘려가겠습니다.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들과 교직원 응급상황 발생 시

닥터헬기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도서지역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도서지역 학교기본운영비를 20% 증액 지원하고,

강당 및 복합공간 신축, 실내체육시설 조성,

노후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도서지역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덕적도, 대청도, 백령도에는 통합관사를 신축하고,

연평도는 관사 생활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셋째,‘미래교육을 향한 또 한 번의 교육혁신을 하겠습니다.

인천교육이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려면 또 한 번의 교육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일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배움을 디자인하겠습니다. ‘일상력이란 바이러스, 미세먼지, 기후위기 등 예측할 수 없는

자극과 위험 속에서 스스로의 일상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을 의미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의 모습을 좀 더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교육, 기후생태환경교육, 동아시아시민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면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고 인천형 인공지능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소프트웨어(SW) 활용 우수 수업 모델을 발굴·확대해 갈 것입니다.

앞으로 인천 학생들은 미래형 수업혁신을 담은

인천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해

디지털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막힘이 없는,

디지털 역량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기후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자신과 지구의 삶을 가꾸는 그린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지구온난화 등 각종 기상 이변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응하지 않으면,

인류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현실에 이르렀습니다.

학생들이 살아갈 지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생태친화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 교육,

기후위기대응교육을 위한

인천형 생태시민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동아시아시민교육의 출발점은 인천 바로 알기에서 시작합니다.

작년에 개발한 강화에듀투어, 인천 탐방길 코스와 민주로드 외에

인천길 탐방 14개 섬코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공존과 평화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현재 인천평화학교를 설립 중이며, 동아시아 4개국 청소년들과의

동아시아 청소년 평화캠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청소년 국제교류프로그램 또한 점차 확대해 갈 것입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일상력을 높이겠습니다.

문화예술은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타인과 공감하고 소통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인천 학생들의 11문화예술 역량 함양을 위해

현재 지원하는 학교예술동아리 운영교 79교를

2022년까지 전면 확대하여

11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인천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일은 완성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입니다.

교육감 후보 시절부터 재임 3년 동안

소통공감대장정을 통해 인천교육 정책을 디자인해 왔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소통공감대장정은 계속됩니다.

인천교육 공동체와 인천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인천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해 가겠습니다.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으로 격려해 주십시오.

안전을 최우선으로 미래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77

인천광역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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