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인영 장관은 통일부를 예방한 성 김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를 갖고 “한미 간의 공통된 인식과 긴밀한 조율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과정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될 때”라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서울,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성 김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은 대화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정세의 분수령인 것으로 판단하며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 한미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보다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는 시점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성 김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순간, 그러한 시점에 와 있다는 말씀에 대해서 저 또한 동감하고, 우리의 대화 제안에 대해서 북한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반응해 오기를 저 또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한국의 의미 있는 남북 간의 대화라든지 협력, 여러 가지 관여 정책에 대해서 미국은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정부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저희 또한 긴밀하게 그와 관련해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우리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코로나 방역과 식량 등 민생 분야에서의 협력, 이산가족의 상봉과 금강산 방문,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협력 이러한 것들은 한미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공동으로 추진해 볼 수 있는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북한도 조속히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오기를 기대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