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국정원 불법사찰 형사고발.손해배상 소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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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국정원 불법사찰 형사고발.손해배상 소송 검토.."
  • 김봉화 기자
  • 승인 2021.02.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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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 위원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 남동구청장 시절 사찰 문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 남동구청장 시절 사찰 문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1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사찰 피해를 입었다며 사찰 문건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문건 ‘야권 지자체장의 국정 운영 저해 실태 및 고려사항’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당시 인천, 남동구청장이던 배 의원의 ‘주요 국정 저해 사례’라며 “종북 좌파 인물의 제도권 내 활동 기반 마련”, “지역 학부모 등 대상 강좌를 개설 하면서 전교조 출신 등 종북 좌파 성향의 인물을 강사로 초청, 종북 좌파 논리 전파 및 정부 정책 비판 여론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문건으로 밝혀졌다.
 
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세세하고, 악의적인 내용”이라며, 특히 강연회와 관련된 내용은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혁신학교 추진’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예산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도 이어졌다며, “이 문건의 작성자는 직권남용의 소지가 있다”며 문건에 등장하는 사람들과 함께 형사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하 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찰 당시 막연하게 사찰이 행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막연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행동과 구정을 스스로 검열해야 했다"며 문건을 직접 접하고 보니 불쾌함과 괴로움이 전혀 아물지 않고 생생히 살아 나다고 전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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