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도경찰청(청장 김규현)은 지난 해 12.1.부터 ’21.1.31.까지 2개월간「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하여 총 538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20~30분 간격으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Spot) 이동식 단속’과 음주 의심차량 ‘족집게식 단속’ 등 집중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기간 중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하였고,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 중 적발 건수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20~00시 사이에 전체 중 49%(265건)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토·일요일에 34%(182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에서는 동승자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하거나 상습 음주운전자를 구속하는 등 엄벌 기조를 이어나갔다.

지난 12월 인제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주행 중 화단 등을 충격하는 교통사고가 발생, 동승자 A씨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했다.

같은 달 태백에서도 음주운전에 적발된 운전자가 상습적으로(과거 5회) 음주 운전한 사실을 확인, 운전자 B씨 구속하였다.

강원경찰청에서는 음주단속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들께서도 ‘음주운전 안하기’ 동참은 물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에 대하여는 ‘112’로 적극 신고하는 등 나와 내 이웃의 안전을 보호하는 ‘거리의 수호자’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