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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쓰러진 강은미 이어 단식 농성 돌입 "중대재해법 반드시 재정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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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쓰러진 강은미 이어 단식 농성 돌입 "중대재해법 반드시 재정해야"

-정의당 8일 임시국회 마지막날 까지 단식 농성 돌입-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1/04 [17:04]

김종철,쓰러진 강은미 이어 단식 농성 돌입 "중대재해법 반드시 재정해야"

-정의당 8일 임시국회 마지막날 까지 단식 농성 돌입-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1/01/04 [17:04]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4일 국회 본청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4일 국회 본청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단식 농성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산업재해 사망자 유가족들과 함께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온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정의당 지도부가 강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동조 단식에 나섰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4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오늘부터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온전한 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을 시작한다"며 "강 원내대표가 20일 넘게 단식을 이어오다가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져 단식을 중단한 상황에서, 정의당 대표로서 임시국회가 끝나는 금요일까지 단식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25일째 힘겹게 단식농성으로 싸우고 있는 고(故)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와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와 끝까지 함께하겠다"면서 "내일 다시 법사위 소위원회가 열리고, 8일이면 임시국회 문이 닫히는 만큼 그때까지 정의당은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목숨에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대로 된 중대재해법을 반드시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맞이한 연휴 기간에, 가족들이 목숨을 거는 각오로 텅 빈 국회를 지킨 그 시간에 또다시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노동자가 프레스 기계에 끼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같은 죽음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목숨을 걸고 있는데 국회는 겨우 중대재해의 정의를 두고 논쟁을 하다가 연휴가 지났고 노동자들은 죽어 나가는데 국회의 시계는 왜 이렇게 느린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야는 임시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는데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완화된 법 개정이 필요 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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