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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 비해 28.3% 감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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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 비해 28.3% 감소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2/30 [11:08]

강원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 비해 28.3% 감소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12/30 [11:0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도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1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명보다 28.3%(-52명) 감소했다.

이는 2001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6% 감소(635→504명)한 이래, 이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감소율(2000년 이후)이다.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이렇게 많이 감소한 이유로, 따뜻한 겨울 영향이 컸다. 강설·결빙 일수가 적어 매년 반복되었던 빙판길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등 1月 사망자가 5명, 2月 4명에 불과하여 월별로도 역대 가장 적게 발생하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으로 통행량이 감소한 것도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였다.

올해 고속도로 통행량을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제약되면서 2월부터 통행량이 감소하였는데, 6·7·10월 코로나 피로감으로 일시적으로 행락철 통행량이 반짝 늘었다가, 2·3차 코로나 대유행으로 11월 이후부터는 통행량은 급감했다.

상반기 통행량은 일평균 약 38만6천대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1% 감소, 하반기 약 41만2천대로 7.2% 감소했다.

올해 초부터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집중 홍보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에 주력한 바, 보행 사망자는 43%(63→36명) 감소하였다.

‘민식이법’ 관련 스쿨존 재정비 등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과속단속 장비 설치 추진을 통해 전체 어린이 사망사고는 66.7%(3→1명) 감소하였고, 스쿨존 에서의 사망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배달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면서 이륜차 사고(+16.7%)와 사망자(+21.4%)가 늘었고, 코로나 초기 ‘감염 우려 때문에 음주운전 단속을 안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음주운전 사고도 21.2% 증가했다.

또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33명으로 차량내 사고(보행자·이륜차 등 제외) 사망자 65명 가운데 50.8%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에 의하면 다가오는 2021년은 ‘코로나19’로 全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음주운전, 이륜차 법규위반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하여 집중 단속하는 한편,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 보호를 위한 시설 개선, 계도 홍보에도 매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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