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외국산 트레일러 차량의 부품을 중고부품으로 수리한 뒤 마치 신품으로 교체한 것처럼 허위로 청구하여 보험료를 가로채 온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정비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15일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부산,울산,경남지역 수입 상용차 화물정비업체 대표 등 28명을 불구속 의견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의 한 정비업체 대표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외국산 트레일러 차량의 부품을 중고부품으로 수리한뒤 마치 신품으로 교체한 것처럼 허위로 청구하거나 교체 하지 않은 부품을 교체한 것처럼 속여 허위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70여 차례에 걸쳐 4억여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부산,울산,경남지역 16개 정비업체는 지난 2014.1-18.6간 470여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0억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금감원,손보협회 등 유관기관 협업 수입화물차량 본사 압수수색 등 자료분석 후 보험사기 피의자 28명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