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주ㆍ야간을 불문하고 상시 음주운전 강력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11월 두 달간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29.9%(87 → 67건 / -20건) 감소하였으나,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107명으로 음주사고 위험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교통싸이카, 기동대 등 가용 가능한 최대 인원을 동원해 음주운전 사고 발생 장소와 음주운전이 잦은 유흥가 근처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단속은, 주 2회 이상 대전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취약 시간대(20시~04시) 교통경찰 및 교통싸이카를 활용해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경찰서는 주ㆍ야간 불문 매일 20 ~ 30분 마다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며 ‘스팟식 단속’을 불시에 시행한다.

또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이륜차, 자전거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음주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사고 등이 잦은 중구 용두동 오룡네거리, 서구 관저동 먹자골목 앞, 서구 둔산동 갤러리백화점 앞 등 49개소 위주로 단속해 사전에 음주사고를 차단할 계획이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나 음주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을 제공하거나 음주운전을 권유, 음주 사실을 알면서 이를 방치한 경우 형사처벌 한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 19에도 음주단속은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