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최근 강원 정선 및 충남 서산 일대 농촌지역에서 배추, 무 작업 일을 하는 불법체류 근로자 3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강원지방경찰청은 불법체류 외국인 31명을 검거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6명은 강제출국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7월부터 2천만원 상당의 필로폰과 야바를 불법체류 근로자 B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다. B씨 등 4명은 A씨로부터 구매한 필로폰 및 야바를 숙소에서 10여 차례 공동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국을 이동하면서 농촌지역 밭 작물 수확(배추, 무)일을 해오던 중 최근 김장철 고랭지 배추 수확 작업을 위해 강원도 정선, 평창, 횡성 일대에서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경찰청에서는 12월 31일까지 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마약류 사범에 대한 수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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