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배우 김중돈이 KBS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연출 신창석/극본 이정대)에 합류한다.

김중돈의 소속사 인컴퍼니는 “김중돈이 드라마 ‘비밀의 남자’에 합류한다. 30일 방송되는 37회부터 등장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 지능을 갖게 된 남자와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꿈같은 기적과 마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중돈은 극중 DL그룹의 세일즈 마케팅팀 팀장 ‘백민원’ 역을 맡아 엄현경(한유정), 이시강(차서준)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부하직원에 엄격하고 프로페셔널한 ‘백팀장’을 연기하며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김중돈은 영화 ‘퍼펙트게임’ ‘회사원’ ‘내가 살인범이다’ ‘미스터 고’, 드라마 '본 어게인' ‘호텔 델루나’ '꽃길만 걸어요' ‘회사 가기 싫어’ ‘응답하라 1994’ ‘내일 그대와’ ‘고교 처세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지난해 방영한 KBS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얄밉지만 능청스러운 캐릭터 ‘박상욱 과장’을 극사실주의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비밀의 남자’ 속 김중돈이 연기하는 ‘백민원 팀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기화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중돈이 '비밀의 남자‘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중돈이 합류하는 KBS2TV 저녁 일일 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