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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힘 있는 사람 수사는 불이익 각오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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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힘 있는 사람 수사는 불이익 각오해야"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22 [17:04]

윤석열,"힘 있는 사람 수사는 불이익 각오해야"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10/22 [17:04]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열린 국회 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관련 '부실 수사' 의혹과 추미애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및 검찰 인사와 관련해 작심한 듯 비판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살아있는 권력도 엄중 수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여전히 믿고 있다면서도 "힘 있는 사람 수사는 불이익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라임 자산운용사건 부실 수사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라임 전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전날 제2차 옥중편지를 공개하고, 자신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검사들 중 일부가 '윤 총장 사람'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가운데 윤 총장은 즉각 부인했다.
 
여권의 이같은 주장에 윤 총장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제가 '부실 수사'와 관련돼 있다고 발표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거듭 주장했다.
 
윤 총장은 "제가 먼저 수사를 철저하게 지시했고 야당 정치인과 관련 검사장 직보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라’ 했다. 안 그러면 ‘가을 국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까지 이야기했다"며 아무런 근거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윤 총장에게 라임자산 의혹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의혹 등에 대한 수사권 지휘를 중단하라는 수사 지휘권 발동에 대해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장관의 부하라면 정치적 중립과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되고 검찰총장이라는 직제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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