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인 등을 상대로 선박보험료를 대납해 주면 고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1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보험회사 지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남,40대)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보험회사 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선박보험료를 대납해 주면 고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지인 등 상대로 약 147억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후 잠적한 A씨를 검거하기 위해 합동검거반을 편성, A씨 행적을 추적하여 10일 만에 부여군 규암면 소재 은신처 주변에서 A씨를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은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 또는 원금을 보장하며 투자를 유인하는 경우 일단 투자사기가 아닌지 의심해 보고 투자를 고려할 때에도 자본금 또는 실현가능성 등을 충분히 확인 후 결정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