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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전년 대비 36.4% 감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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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전년 대비 36.4% 감소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0:11]

전북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전년 대비 36.4% 감소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10/15 [10:1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9월말 현재 804명을 검거, 66명을 구속하는 등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보이스피싱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17년 611건→’18년 771건→’19년 970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피해액 또한 ’17년 59억원→’18년 78억원→’19년 156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꾸준히 증가하던 보이스피싱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는 36.4%, 피해액은 22.6% 감소하였다.

유형별로는 대출사기형*이 405건으로 80.5%, 기관사칭형?이 98건으로 19.5%를 차지하였고, 피해자 연령별로는 50대가 151명(30.02%)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148명(29.42%), 20대 72명(14.31%), 30대 63명(12.52%), 60대 62명(12.33%), 70대 이상 7명(1.4%)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133명(26.4%), 자영업 121명(24.1%), 무직 66명(13.1%), 주부 22명(4.3%)순으로 분석되었다.

검거사례는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를 만나 1,200만원을 건네받는 등 총 4명으로부터 4,400여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검거 구속 송치하였다.

최근에는 전화가로채기 앱이나 원격조정 앱 등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추적이 어려운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등 수법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접근하고, 해당 은행 명의의 상환증명서, 완납증명서 등을 정교하게 위조해서 피해자들이 실제 대출이 이뤄진 것처럼 안심하게 만드는 등 그 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경험이 적은 20~30대 사회초년생과 60대 이상 고령층은 기관사칭형,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대출수요가 많은 40~50대는 대출사기형 피해가 집중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대금결제 등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를 수신했을 경우에는 보는 즉시 바로 삭제하고, 문자메시지에 포함되어 있는 인터넷주소(URL) 링크는 악성앱이 설치될 수 있으므로 절대 누르면 안된다.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나 고액 수금 아르바이트 등 과도한 수당을 지급하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해 이미 돈을 송금한 경우에는 지체없이 112(경찰청)에 신고하여 지급정지 절차 등 진행해야 한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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