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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 시대에 아동들과 함께 하는 희망의 발자국 “우리 함께 걸어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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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 시대에 아동들과 함께 하는 희망의 발자국 “우리 함께 걸어요!”

조성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4:10]

언택트(untact) 시대에 아동들과 함께 하는 희망의 발자국 “우리 함께 걸어요!”

조성화 기자 | 입력 : 2020/10/14 [14:10]
걷기대회
걷기대회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든 모임들이 취소되고 야외행사가 열리지 못하는 언택트(untact) 시대에 인천광역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들의 걷기대회를 준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휴대폰 사용시간이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아동들의 건강은 더욱 취약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걷기대회를 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더불어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1012()~1022()까지 각 센터별로 상징적인 장소에서 걷기 대회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지역아동센터의 홍보를 위한 전단지 등을 배포하고 행사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사무국에 보내면 된다. 23일에는 모아진 동영상을 편집하여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및 종사자 등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역아동센터가 법제화된 직후인 2005년에 인천에서 같은 생각과 같은 뜻을 가지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해마다 여러 가지 연합행사를 해오던 중 2020년에는 인천에 있는 마라톤 클럽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함께 달려요라는 슬로건으로 마라톤 행사를 하기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정하여 비대면 걷기 대회로 진행하게 되었다.

최근 미추홀구에서 일어난 라면형제 화재 사건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 형제가 지역아동센터에만 나왔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지역아동센터가 2004년도에 법제화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뿐 아니라 부정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보내기를 꺼려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에 진행하는 걷기대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아동센터의 좋은 점을 알리고 홍보함으로 아동 돌봄의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을 홍보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더불어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발굴하는 일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겠다.

지난 16년 동안 인천광역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의 돌봄과 전인적 발달 및 권리보장을 위해 교육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해왔다. 매년 연합여름캠프와 한마당문화축제를 통해 아동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드러내 발휘하게 함으로써 지역에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어 왔다.

특별히 이번에 진행되는 행사는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하는 사업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에 나와 꿈을 꾸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가는 바람을 가져본다. 나아가 아동양육 시간이 취약한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며 아동 돌봄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13세까지의 아동들을 위한 아동 돌봄의 법제화가 시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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