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소상공인을 위협하는 대형 식자재 마트 대책 마련해야"-성윤모 장관, 식자재마트 “골목상권 포식자 공감”[내외신문=김봉화 기자]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을 위협하는 골목상권의 새로운 포식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해당 식자재마트가 유통산업발전법 규제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승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첫 질의에서 유통산업발전법에서 대형마트 규제의 목적을 상기시키며, 현재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새롭게 위협하는 포식자가 등장한 것을 아느냐는 질문을 성윤모 장관에게 질의하자 성윤모 장관은 “식자재마트를 말씀하시죠?”라며 최 의원이 지적한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식자재마트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자료화면을 통해 식자재마트의 규모와 매출 급성장,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내부 인테리어 등을 지적하며 365일 24시간 영업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을 부각 시키며 이로인해 동네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가격 후려치기 등을 통한 납품업체들의 고통을 담보로 전통시장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막강한 영업력을 소개하며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식자재마트를 새로운 규제대상에 포함해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성 장관은 최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후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유통업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식자재마트가 국정감사 이슈로 제기된 만큼 향후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식자재마트가 규제의 대상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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