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사태 진보당 논평, "가장 큰 재앙은 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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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사태 진보당 논평, "가장 큰 재앙은 해고다!"
  • 진보당
  • 승인 2020.09.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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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노동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 시점인 10월14일이 20여일 앞

이스타항공노동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 시점인 10월14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늘을 나는 노동자들이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으니 이 심정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코로나 시기 가장 큰 재앙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막아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2018년까지 매년 6~31%의 매출 증가, 2013년 흑자 전환, 2019년 하반기 신규 항공기 도입과 신규 채용을 하며 사업도 확장해왔다. 그런데 올해 3월 제주항공과 매각을 체결하며 막대한 매각대금을 챙기기 위해 전격적인 구조조정-인력감축에 들어갔다. 회사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생각도 없었다. 또한 제주항공과 책임공방을 벌이며 6개월째 매출 없이 부채가 쌓이는 동안 파국을 피하기 위한 노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8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해 이삿짐센터 알바, 뚜벅이 배달, 새벽 배송, 각종 보험 해약 등을 하며 버티고 있다. 생존권을 빼앗겨 고통스럽게 생존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파산은 막아야 한다며 체불임금 일부 포기, 임금삭감에 동의하며 운항 재개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기다려 왔으나 노동자에게 돌아온 것은 정리해고 통보서였다. 피해는 항상 왜 노동자만 져야 하는가.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정부여당과 이상직 의원이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 이 의원은 자신이 오너가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여론이 들끓자 민주당 탈당으로 무마하려 하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까지 지낸 인사라지만 사회적 책임은 찾아볼 수 없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몇 달째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서 말하는 노동존중이 이스타항공 노동자에게는 배제되는 선별적 노동존중이란 말인가. 정부와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명절에도 국회 앞 농성장을 지키며 정리해고 철회를 외친다. 명절기간을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걱정하며 보내야 한다. 진보당은 하루빨리 이런 걱정에서 벗어나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싸우고 저지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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