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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폰’ 모으니 경품이 와르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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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폰’ 모으니 경품이 와르르

김가희 | 기사입력 2009/10/09 [04:54]

‘폐휴대폰’ 모으니 경품이 와르르

김가희 | 입력 : 2009/10/09 [04:54]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는 환경을 보호하고 매각수익금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11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도, 12일부터 ‘폐휴대폰 모으기’ 경품 행사
LCD TV, 노트북, 휴대폰 등 3천만원 상당 가전제품 제공


경기도는 내달 30일까지 2개월간 시행하는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에 도민 참여를 높이기위해 12일부터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LG전자에서 LCD 47인치 TV 1대, 최신 노트북 3대, 휴대폰 10대, 디지털액자 50대, MP3 50대, 디지털카메라 20대 등 3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폐휴대폰 수거함 및 수거대가 비치된 시·군 민원실,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기관, 학교, 농협,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서 폐휴대폰 1대당 경품응모권 1매를 받아 본인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후 함께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도는 12월 22일 추첨을 통해 23일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시행중인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는 환경을 보호하고 매각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하에 마련됐다. 민관이 합동 참여하며 2개월간 50만대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전 시군에 3천개 이상의 수거함이 비치돼 도민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각 시·군 내 일정장소에 보관되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최종 수거한 후 재활용업체에 매각한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이와 함께 도는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을 폐휴대폰 수거의 날로 지정해 도내 각 기관 및 학교에서 집중 수거하고 참여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연말에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버려지는 휴대폰은 납, 비소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있어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소각될 경우 토양·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내 가정과 직장에 방치된 휴대폰은 연간 250만대로 추산된다.

이를 재활용할 경우 유가품 추출과정에서 드는 처리비용을 제외하면 1대당 약 1천원의 수익금이 생긴다. 또 폐휴대폰 1대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이 함유돼있어 휴대폰 1톤당 금 280g을 채취할 수 있다. 금광 1톤당 약 4g의 금을 채취하는 것과 비교해 무려 80배 정도 가치가 높다. 폐휴대폰 100대면 금 1돈을 캘 수 있기 때문에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 획기적으로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도 자원순환과 권순화 재활용담당은 “폐휴대폰은 중금속이 내장돼있어 그동안 환경오염 원인으로 지목받아왔지만 마땅한 수거체계가 구축돼있지 않았다”며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가 종료되더라도 아파트단지 등 일정장소에 수거함을 비치해 기존 재활용품처럼 상시 수거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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