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 아니다!...맛칼럼리스 황교익 무궁화 논란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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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 아니다!...맛칼럼리스 황교익 무궁화 논란에 합류
  • 전태수 기자
  • 승인 2020.09.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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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의 진실을 쫒는다 2화
-중국 외교관으로 근무한 강효백 교수의 '두얼굴의 무궁화'
- 중국 외교관 시절 안중근 의사 사진 외곡을 밝혀 교과서 사진을 바꾼 강효백 교수
-그는 왜 동심 파괴자를 자처 했는지

들어가며,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도 무궁화 논란에 가세한 적 있다

그는 무궁화가 한국을 대표하는 꽃인지 일본을 대표하는 꽃인지는 학계에서도 끊이지 않는 논쟁 중 하나다.

일부는 무궁화가 일본 극우보수단체 '일본회의'에 상징으로 사용된다는 점과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일본에서 사랑받던 꽃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부는 고대 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과 신라 시대에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사불허북국거상표'를 인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꽃임을 주장하고 있다

학계에서도 논쟁인 문제를 황교익은 "일본은 무궁화의 나라다"라며 자체적으로 결론을 내려 두얼굴의 무궁화 발간에 힘을 실어 줬다.

---강효백 교수가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이 아니다고 주장 하는 내용------

  1. 일본 최고 신과 일본 최고(最高)신사, 그리고 무궁화

신토(神道)는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 신도수 약 1800만명의 일본 최대 종교이자 일본 민족의 자연종교이며 독특한 토착신앙이다. 초기에는 자연물과 자연현상을 신으로 삼았지만 점차 일왕의 선조를 신으로 삼았다.

일본 불교의 무궁화 신앙 무궁화 지장보살

신토 뿐만 아니라 일본 불교에서도 무궁화 사랑은 각별하다. 신토 예식이 결혼이나 출생 등 길사(吉事)에 행해지는 데 비해 불교예식은 주로 장례 때 이용된다.

일본의 최고 신이자 일본 왕실가문의 선조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御神)를 모신 이세신궁(伊勢神宮, 기원전 2세기 건립)(1)* 경내 외는 만세일통(萬歲一統) 천양무궁(天壤無窮)’ 태양의 꽃 무궁화가 어제도, 오늘도 무궁하게 피고 진다.

'하늘에서 빛난다'는 이름의 태양여신 아미테라스가 어찌 햇빛 따라 있는 무궁화이자, 아침에 햇빛을 받아 피었다가 저녁에 해와 함께 지지만 다시 태양처럼 이튿날 다시 피는 무궁화를 사랑하지 않을소냐? 해가 비치는 광명은 알고 어둠의 존재는 모르는 꽃, 무궁화는 일본민족의 얼로서 피고 진다. 무궁화가 질 때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지 않고 송이째로 떨어지는 게 사무라이 정신을 표현한다고 한다.

무궁화むくげ산앵도ゆすらうめ구기자くこ뽕나무くわ나무くす연교れんぎょう목과ぼけ산취やまぶき치자くちなし목천요またたび웅류くまやなぎ월계수げっけいじゅ신이こぶし급협さいかち석류ざくろ산수유さんしゅゆ호접화しゃが천태오약てんだいうやく두중とちゅう남천なんてん육계にっけい

22종의 대신(大神)의 약재 재료 명단에 일본 민간의 국화격인 벚꽃(さくら)이나 일본 왕실화인 국화(きく)는 찾아볼 수 없다.

2. 메이지 신궁과 야스쿠니신사에도 무궁화는 무궁 만발

일본 문화청 발간 종교연감에 따르면, 현재 등록 신사 수는 85000여곳으로 추산된다. 일본의 천황 조상신과 천황 또는 천황급 신이나 위인을 배향하는 신사를 신궁(神宮, 50여곳)이라 하고 그 외의 것을 신사라 한다.

초대 덴노인 진무덴노(神武天皇)를 배향한 나라현의 가시하라(橿原神宮)신궁, 헤이안(平安)시대를 연 간무덴노(桓武天皇)를 모신 교토의 헤이안(平安)신궁, 메이지유신을 일으켜 일본 제국주의의 서막을 연 메이지(明治)덴노를 배향한 도쿄의 메이지(明治)신궁 경내외는 무궁화가 무궁하게 만발했다.

이들 약 200여개의 신궁외에도 1급 전범을 배향해 악명높은 야스쿠니(靖国)신사를 비롯, 아타코(愛宕) 야사카(八坂), 이루기(居木), 슛세이나리(出世稲荷), 이사하야(諫早), 스쿠나하코나(少彦名), 치치부(秩父), 니시키노(梨木), 오오토요(大豊), 이쿠타(生田), 오노에(尾上), 히라노(平野), 무나카타(宗像) 신사 등 일본 약 85000여곳의 신사들 중 상당 수 경내외에는 무궁화가 무궁하게 피고 진다.

3. ‘무궁화 천신궁을 아시나요?

시코쿠의 남서부 태평양에 면해있는 고치(高知)현 시만토(四萬十)초의 남서부에는 무궁화 천신궁(槿花天神宮)’이 있다. 전문적으로 무궁화 천신을 모시는 신궁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것이다. 신사보다 몇 단계 높은 천신궁에 무궁화 천신이라는 이름으로!

4. 한국 나라꽃 무궁화는 일본 신토의 부적

한국의 나라꽃 무궁화는 일본 최대종교이자 토착신앙인 신토제례의식의 오마모리 꽃부적(花御札)이다. 일본 교토에는 665교쿠천황(斉明天皇) 2년에 지은 야사카(八坂) 신사가 있다. 11일부터 사흘간 일본의 수호신(守護神)을 기리는 이 신사에는 100만명의 참배객이 찾는다. 이 신사의 제수용 꽃이 일본 무궁화 3대 품종의 하나인 시로기온마모리’(白祇園守 しろぎおんのまも), 이름 그대로 하얀 토지신의 부적이다.

야사카 신사의 곳곳에 하얀 부적처럼 피어있는 이 시로기온마모리는 다도용 꽃, 화도용 꽃꽂이로,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1192~1333)를 연 겐지(源氏) 사무라이 사이에서 널리 재배돼 왔다.

5. 가정집 신단(카미다나)에도 무궁화

일본의 무궁화는 신궁과 신사의 부적(御守, 오마모리)일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의 꽃꽂이 겸 부적이다. 일본인은 아침에 피고 저녁에 시들지만 다음날 다시 피는 무궁화 꽃을 태양과 일본과 천황을 상징하고, 잘 부러지지 않는 강인한 무궁화 나무 가지는 가족의 화목과 단합을 불러오는 신목으로 여기고 있다.

일본인의 가정 한켠에는 신단(神棚, 카미다나)이 설치돼 있고, 거기에는 통상 각 신사에서 배포하는 오후다(御札), 즉 오마모리(부적)가 봉안돼 있다. 상당수 일본인은 무궁화 문양의 오마모리를 몸에 지니거나 카미다나 신단에 안치한다든가 문 입구나 기둥 같은 곳에 붙여 놓기를 좋아한다.

또한 일본인들은 하쓰모우데(初詣)라 해서 정초에 신사를 참배하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것이 정해진 관례이다. 이세신궁이나 메이지신궁 교토의 아사카 신사와 같은 저명한 신사에는 정월의 사흘 동안만 수백만 명이 참배하는 등, 매년 일본국민의 70% 이상이 하쓰모우데에 참석한다.

이때 한해의 운수를 점치면 제비를 뽑는데 무궁화가 나오면 대길이다. 세쓰분(節分)이라 불리는 입춘 전날에도 일본인들은 액풀이를 위해 신사를 참배하는데 이때 쓰이는 인기있는 오마모리 중의 하나가 바로 무궁화 부적이다.

6. 일본인의 인생의례의 동반자 무궁화- 무궁화 웨딩드레스

일본인은 장례식은 불교식으로, 성인식과 결혼식은 신토식으로 거행하는 경우가 많다.

태어난 지 33일된 아기를 안고 신사를 참배하는 오미야마이리(御宮參)’, 아이가 3(남녀 공통), 5(남아), 7(여아)가 되는 해의 1115일에 신사를 참배하는 시치고산(七五三)’, 남자 25세와 42세 때, 여자 19세와 33세 때 액땜을 위해 신사를 참배한다. 그때 남자는 무궁화 무늬 하오리와 훈도시를 입고 무궁화 무늬 게다를 신는다. 그리고 여자는 무궁화 무늬 기모노와 헤코오비, 내의를 입고 참배하는 풍습이 아직 널리 행해지고 있다. 무궁화는 성인식이나 신전(神前) 결혼식등 일본인의 인생의례(人生儀禮)에 부적으로, 의복과 신발로,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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