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10일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았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교직원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생략하고, 간소하게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이날 오전 교육원장실에서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해 특별 승진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임명장 전달과 계급장 부착 등 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고 교직원과 의경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지역 농수산물 등으로 만든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해양경찰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17일에는 ‘해양경찰의 날’ 부대행사로 여수시 돌산읍 인근 해안가에서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호우·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를 제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와 장기화된 코로나19 등 유례 없는 국가적 위기 속에 국민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