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 시인, 산책로에서 만난 사랑 - 신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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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시인, 산책로에서 만난 사랑 - 신간 출간
  • 조기홍 기자
  • 승인 2020.08.24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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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지난 7월 말 이정록 시인 (샘터문학 회장) 첫 시집이 30년만에 저 금단에 담벼락에서 탈출하여 빛을 보는 찬란한 도반을 한다.
두 번째 시집 '산책로에서 만난 사랑' 으로 시 130여편이 담겨져 있다. 이정록 시인의 시집에는 사랑을 해산하는 바다, 청춘가람에 휘적시고, 동반자, 천 년의 사랑, 주목이 이천 년을 살아있는 이유 등 시인 특유의 천재적 감성이 녹아 흐르는 주옥 같은 서정시가 고뇌에 찬 인생을 이야기 한다.

     《작가 이력 소개》
이정록 - (시인, 교수, 문학평론가, 수필가, 소설가, 한국화 작가) 

   《아래 기사 참조/ 잔여 이력》
[샘터문학신문] 이정록 시인_신간 시집 발매
  - http://m.saemteonews.co.kr/649

 

  《산고의 숨비소리 -- 시인의 말》
1993년 1월 경에 출간한 첫 시집 「산책로에서 만난 사랑」을 30여 년 만에 재발행하는 감회가 묘하다 못해 신묘하기까지 하다. 날개가 부러진 비련의 주인공 봉황이 30년 동안 조금씩 날개가 자라 이제 우주로 승천 하려 날개를 털고 있다. 잔털 갈이를 한다. 사선에 걸친 저 금단의 담벼락 속에서 맑고 고운 서정과 아름슬펐던 사랑이야기들을 구출하여 대숲에서 죽순으로 배를 채우더니 벽오동에 앉아 붉은 여명을 기다린다.

  획을 긋고 점을 찍어 가두어 두었던 삶의 흔적들이 은둔하였던 존재의 정체성이 이승을 가로질러 사선에 머물더니 역으로 비상하여 현상계 정수리에 기어올라 인식의 문을 뒤에서 열었다. 다시 물질계로 귀향하여 여명의 빛살을 타고 넘어오는 찬란한 도반을 한다.
고고한 날개에 무상한 욕망을 다시 실어 모천의 별자리로 귀향하는 섬섬한 눈빛이 성스러운 도발이게 해 달라고 세상에 고한다.

  그럼 다시 태어났으니 옹아리를 좀 해 보자. ‘시란 무엇일까?’ 이 질문은 30여 년 전에도 했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에 아무나 못하는 해답 찾기처럼 여전히 언어적 음유의 선 위에서 밤하늘의 별만큼 흩어진 채 나는 또 시를 묻는다.

   그동안 틈틈이 써 온 시, 시조, 수필, 칼럼, 소설이 약15,000편 정도는 된다. 시, 수필, 소설, 시조, 평론도 등단도 하고 봉산산방에서 작고하신 미당 서정주 선생님께 1995년 경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지도를 받고 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님이신 이근배 교수님에게 지도도 받았다.

  또 한국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샘터문학상도 제정해서 본상과 신인문학상을 시상하며 상금, 상장, 상패를 주고, 등단도 시킨다. 평생교육원도 2개나 설립하여 시창작학과, 시낭송학과, 시조창작학과, 가곡학과, 멀티스피치학과를 개설하고 민간자격증 등록을 정부기관으로 부터 인가받아 많은 미래동량들을 발굴해 내고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수도권에 있는 대림대학교 주임교수로 임용되는 영광도 안았다. 대학교수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여가문화스포츠 학과 주임교수로 부임하였다. 내년에는 시창작학과, 시낭송학과를 개설하여 학장으로 발령을 낸다고 하니 갑자기 한꺼번에 홍복과 고생보따리를 안았다.

   2년 전에는 국가상훈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하는 「국가상훈인물대사전」에 문화예술 인물편에 등재되는 영광도 안았다. 전설 같으신 김동리, 박목월 선생님들과 올랐으며 약 40번째쯤 되는 것 같다.
  40년 만에 붓을 들어 연속 (2017~2018) 으로 2년을 일본 도교미술관에서 개최된 국제ZEN전 (국제동양화대전)에서 수묵화 부문에서 특선과 입선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한국예술복지재단과 한국콘텐츠 진흥원에 응모하여 당선되어서 상금도 받았고 시집도 출간하라 출간비도 받았다.
   그러나 아직도 허전하다. 욕망은 끝이 없나 보다. 더욱 더 겸손하고 나 자신을 낮춰서 낮게하고 욕심을 비워서 청결이 해야겠다고 매일 다짐하고 자각하고 자성한다. 틈틈이 써 온 시를 통해 마음을 가다듬고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시문학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하여야 하는 고난과 고뇌를 더욱 더 정련하여 내가 나 자신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그런 존재가 되기를 소망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시는 맑은 영혼으로 써야 한다는 나만의 철칙이 모순 되고 때 묻지 않도록 철저한 내 관리로 심상과 철학과 사상을 최선상으로 끌어 올리자고 다짐한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나를 혁파하고 혁신하여 이 사회에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소박한 꿈도 구현해 나가고 있지만 그래도 배가 고파 끝없이 꿈을 꾼다.

  이번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도반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글쟁이로 살아가기 위해선 고난의 길을 끝없이 가야겠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문인으로서의 길을 걸어가 볼 생각이다. 내 날개짓이 빛을 타고 넘나드는 봉황은 아닐지라도, 죽순을 먹고 귀한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아니하는 봉황은 아닐지라도, 봄을 노래하는 종달이처럼, 여름을 만끽 하는 매미처럼, 가을에 들녘에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처럼, 겨울에는 설화 가득 피워 문 늙은 나무일지라도 좋으니 부디 모두와 내 자신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건강한 글을 쓰는데 더욱 더 신명을 다하고자 한다.

  재발행 시집을 출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문단활동에 동반자가 되어준 한국문단 문인들, 샘터문학 임원 및 회원님들, 대한민국예술원 이근배 회장님, 국제PEN한국본부 손해일 이사장님,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님, 이진호 석좌교수님, 김소엽 석좌교수님, 지은경 박사님, 샘터문예대학 지도교수 및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샘터문학 임원진, 편집실무진 여러분을 비롯하여 모든 지인들과 샘터문학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금쪽같은 외아들 「보물섬」 이현석군과 비주님께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씀 올립니다.
모든 여러분 감사합니다.

             샘터 이정록 사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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