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석형)은 21일 ‘남부 마을교육자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발대식은 ‘남부 마을교육자원지도 및 탐방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의 비전과 취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총 34명의 민관학 협의체 및 자문단과 함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홍인성 중구청장이 참석해 민관학 협력의 의미가 더욱 빛나는 자리였다. ‘남부 마을교육자원지도 및 탐방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추진되며 △ 민관학 협의체 구성 등 기반 조성 △ 마을교육 온라인 콘텐츠 개발 △ 마을교육자원 지도 개발 △ 마을탐방프로그램 및 마을교과서 개발 △ 홍보 및 연수 등의 일반화 총 5단계로 이뤄진다. 5개의 단계에 따라 11개 주요사업, 32개 세부사업으로 운영된다. ‘민관학 협의체’는 인천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및 남부교육지원청, 미추홀구청, 중구청, 마을교육활동가, 초 중학교 교원, 유관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본 프로젝트를 함께 협의하며 추진한다. ‘마을교육 온라인 콘텐츠’는 6월까지 마을역사, 마을탐방, 마을환경, 마을직업의 4개 주제로 총 122개의 콘텐츠가 개발되었다. 7~8월 중에는 미추홀구, 중구, 동구, 옹진군의 각 지역별 워크북도 제작·발간될 예정이다. ‘마을교육자원 지도’ 개발은 자료를 수집해 마을교육자원을 목록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마을교육자원 지도로 제작·발간·배포하여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하고자 한다. ‘마을탐방프로그램 및 마을교과서’ 개발은 구청별로 기본·심화 과정을 통해 마을탐방활동가를 양성하고, 각 지역별 마을탐방 코스를 개발한다. 또한 코스별로 활용 가능한 마을교과서까지 제작·발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마을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된 ‘남부 마을교육자원지도 및 탐방프로그램’은 홍보영상 및 안내자료 제작, 활용 연수, 웹페이지 운영 등의 일반화 과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아시아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마을에 대한 지역화 교육이 곧 세계화 교육이다”라며 마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류석형 교육장은 “민관학 협의체로 마을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