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대형화재 진화 중 위험에 처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한 소방관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쓰루 더 파이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대규모 화재현장과 감동을 그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쓰루 더 파이어>는 프랑스 파리 최정예 소방관이 전신화상을 입고 24번의 수술과 재활을 이겨낸 과정을 그린 감동 실화이다.

<프란츠>, <완벽한 거짓말>, <이브 생 로랑> 등에 출연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피에르 니네이가 불굴의 집념을 보여주는 소방관 프랭크 역을 맡아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쳐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제37회 뮌헨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커다란 호평을 얻은바 있다. 또한 영화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글로리아 문디>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아나이스 드무스티어가 프랭크를 사랑하는 아내 세실 역에 캐스팅되어 얼굴에 화상을 입고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못하는 남편 때문에 흔들리는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8세의 어린 나이에 소방관이 된 프랭크가 여자친구 세실과 만나 결혼하여 쌍둥이의 출산을 앞두는 등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소방대원 가운데 키가 크지도 힘도 세지 않지만 언제 어디서나 응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구하고 틈틈이 체력을 훈련을 하며 승진 시험을 통과한 프랭크가 마침내 팀장이 되어 지휘관에 오른다. 한편 사랑스러운 쌍둥이 자녀가 태어나고 더욱 책임이 막중해진 프랭크는 어느 날 대형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전에 투입이 된다. 그러나 처음에 쉽게 잡힐 것 같았던 화재는 더욱 거세지고 불길 속에 갇힌 동료들을 구하려던 프랭크는 자신의 장비가 건물 구조물에 끼어 빠져 나오지 못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여 힘겹게 재기하려는 과정이 기대감을 안겨준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배우들의 명 연기가 기대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쓰루 더 파이어>는 화재현장에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두려움 없이 불길로 뛰어든 한 소방관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감동실화로 오는 7월 23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