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 한다고 26일 밝혔다.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져 교통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저녁시간대에는 운전자 시야에 한계가 있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충격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통계(붙임)를 보면 비 오는 날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약 2.9%로 맑은날(약 2.5%)에 비해 약 2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빗길에서는 평소 제동거리 보다 최대 60% 길어지는 것을 감안 하여 앞차와 여유 있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평소 보다 20%이상 감속운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한낮이라도 상대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나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전조등을 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