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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미제라블’, 예술의전당 공연, 7월 12일까지 할인 이벤트 진행: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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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미제라블’, 예술의전당 공연, 7월 12일까지 할인 이벤트 진행

‘2020년 연극의 해’ 기념하여 공연, 코로나19로 지친 대중을 향하여 연극인들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25 [21:44]

연극 ‘레미제라블’, 예술의전당 공연, 7월 12일까지 할인 이벤트 진행

‘2020년 연극의 해’ 기념하여 공연, 코로나19로 지친 대중을 향하여 연극인들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0/06/25 [21:44]

 

제공: (유)레미제라블
연극 ‘레미제라블’ 포스터. 제공: (유)레미제라블

 

“단테가 시에서 지옥을 그려냈다면 나는 현실을 가지고 지옥을 만들어내려 했다.” (빅토르 위고)

빅토르 위고 원작 기반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 - 라온아토 mort 제공
빅토르 위고 원작 기반 뮤지컬 '웃는 남자' 제공: 라온아토 mort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 ‘웃는 남자 L'Homme qui rit’등으로 알려진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의 국보급 작가다. 우리나라에서는 뮤지컬과 연극으로도 알려져 있는 ‘레 미제라블’은 위고가 16년이란 집필 기간을 걸쳐 완성한 대작으로 ‘불쌍한 사람들’, ‘미천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바탕으로 한 연극 '레미제라블(예술감독 윤여성, 연출 이성구)'이 8월 7일 개막하는 가운데, 오는 7월 12일까지 사전 예매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모두에게 가혹한 시기지만, 특히나 연극계는 더욱 가혹했다. 기획되었던 공연의 대부분이 보류되거나 취소되었고, 그나마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객석 절반도 못 채우거나 온라인으로 공연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그렇기에 연극'레미제라블'이 기획되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이번 공연은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코로나 19 사태를 극복하고 연극 활성화를 위해 연극인들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무려 1,400명이 지원한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작품에 대한 연극이들의 열의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이 올해 절대적으로 많았음도 시사한다.  

 오현경, 박웅, 임동진, 문영수 등 원로 배우와 윤여성, 이호성, 이재희 등 중견 배우들이 보여주는 품격 있는 무대와 140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발탁된 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화합의 무대는 시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공: (유)레미제라블
윤여성 예술감독. 제공: (유)레미제라블

특히 윤여성 예술감독은 '레미제라블'의 중심 캐릭터 중에 한 명인 '장 발장'을 직접 연기한다.  평생 연극만 생각하고, 무대만 생각하고, 관객만 생각한 연극인 윤여성으로서 레미제라블의 더 큰 책임을 지기 위해 예술감독으로서, 또 배우로서 관객 앞에 선다.

“관객들에게 자신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 평생 연극을 지켜 주신 선생님들과 무대를 함께한 동료들, 이번에 함께 못하는 연극인들의 희망을 안고 이 작품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 극단 로얄씨어터 대표인 윤여성 예술감독의 연극 ’레미제라블’에 대한 애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초연 때는 ‘50대 연기자 그룹’의 회장으로서, 예술감독으로서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자신을 쏟았다. 그 열정은 지금 그를 사명감으로 무장시켜 레미제라블 연습실을 향하게 한다. 초연 이후 9년이 지나 다시 무대를 올리는 것에 부담을 느낄 법도 하지만, 윤여성 예술감독은 자신을 보였다. 

윤여성 예술감독은 “연극 인생 45년을 걸고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 어려운 시기에 우리 공연을 찾아준 관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공: (유)레미제라블
 이성구 연출가. 제공: (유)레미제라블

 

“어려운 시기에 큰 작품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관객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작품을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

현 극단 가변 대표이자 강동연극협회 회장이기도 한 연출가 이성구에게 이 작품은 부담과 책임과 영광이 한꺼번에 오는 작품일 것이다. 대학로 차세대를 이끌 연출가로 부상되자 마자 대작을 맡았으니 그 심경은 복잡했을 것이다.

이성구 연출가는 “이 작품을 단순히 장발장 개인 이야기가 아닌 프랑스 혁명사(史)와 한 인간의 개인사(史)가 만나 이루어내는 사회적 메시지와 개개인의 감성을 극적으로 연출하고자 한다”며 “국가와 시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관객 모두 장발장이 되고 코제트가 되어 감정 이입의 순간을 경험하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마주하며 개인이 아닌 너와 나, 우리의 삶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8월 7~16일(8월 7일(금) 19:30 / 평일 (화, 수, 목, 금) 15:00, 19:30 / 토, 일 14:00, 18:00 / 8월 16일(일) 14:00)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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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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