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夏至)에 찾아온 우주쇼, 부분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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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夏至)에 찾아온 우주쇼, 부분일식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0.06.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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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야 볼 수 있는 우주의 예술을 감상해보자

 

오늘 6월 21일은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이다. 오늘오후  3시 43분부터 6시 5분까지 전국에서는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출처 : 사이언스올
출처 : 사이언스올

 

 다양한 '일식'들

오늘 진행된 우주쇼는 부분일식, 즉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린 경우다. 흔히 우리가 떠올리는 일식은 개기일식이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릴 경우 성립된다. 개기일식과 부분일식 외에도 금환일식이 있다. 금환(金環)이라는 이름 그대로 달이 태양의 안쪽으로 들어가 태양을 가리면서, 태양빛이 빛나는 금반지처럼 가장자리에만 나타나게 된다.

 부분일식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년 사이에 한 번꼴로는 관측이 가능하다. 드물게도 최근에는 자주 목격되었는데 2016년 3월 9일에 있었고, 2012년 5월에도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목격된건 무려 1887년 8월 19일이며, 금환일식은 1948년 5월 9일 제일 마지막으로 나타난 바 있다.

좌측부터 태양이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우주쇼, 다른 시선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 개기일식은 무려 2035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부분일식 역시 2030년 6월 1일에 관측할 수 있음을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했다. 그렇다고 하여 전세계에 별을 쫓는 이들 역시 같은 모습을 보는 경우는 없다. 당장 오늘의 부분일식만 해도, 티벳과 히말라야 인근에서는 금환일식이 관측됐다.

 

사람의 눈과 카메라 센서는 연약하다

태양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천체 중에서 가장 밝다. 밤에도 눈부시게 빛나는 보름달보다 무려 45만배나 밝기 때문에, 아무리 일식이라 하더라도 절대로 맨 눈으로 보면 안된다. 망원경, 줌이 가능한 카메라, 휴대폰 카메라로 태양을 볼 수 있지만, 자칫 눈을 다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실명할 수도 있으며 기계의 경우는 센서가 타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특수 필터를 씌우고 촬영한 사진. 한낮이지만 한밤의 달처럼 태양이 담겼다

공cd, 플로피디스크, 셀로판지, 과장봉지 등을 활용한 방법이 인터넷에 소개되고 있지만 모두 100% 안전하지는 않다. 가장 고화질로 안전하게 감상하는 방법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공하는 천체망원경 영상이나, 나사(NASA)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을 감상하는 방법이다. 굳이 직접 감상하여 생생함을 느끼고 싶다면 특수 태양필터를 착용한 안경이나, 특수 태양필터, 혹은 nd10000필터가 착용된 카메라렌즈를 통해 보는 방법이 있다.  태양의 빛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하여 태양의 그림자를 관찰해 그림자가 줄어드는 모습을 감상하는 방법도 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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