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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뮤지컬 '렌트(Rent)':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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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뮤지컬 '렌트(Rent)'

한국 공연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렌트' 최고의 캐스팅으로 두 달간 공연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19:36]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뮤지컬 '렌트(Rent)'

한국 공연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렌트' 최고의 캐스팅으로 두 달간 공연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0/06/18 [19:36]

 

1996년 미국 초연 당시 ‘올해 최고의 작품(뉴욕 타임즈)’, ‘브로드웨이를 재창조하다!(롤링 스톤)’ 등 언론의 찬사와 함께 ‘Rent-Heads’(렌트 헤즈)라는 팬덤 문화를 일으키며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었던 화제의 뮤지컬 <렌트>가 오는 6월 13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상연 중이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그와 친구들의 삶 속에 늘 존재했지만, 사회적으로 터부시되었던 동성애, 에이즈, 마약 등의 이야기를 수면 위로 드러내어, 록,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혼합해 오페레타 형식으로 완성하였다.

 

제공: 신시컴퍼니
뮤지컬 렌트 공식 포스터. 제공: 신시컴퍼니

지난해 10월, 치열했던 오디션 끝에, 이 작품으로 데뷔한 김호영 배우와 최재림 배우를 비롯하여 오종혁, 장지후, 정원영, 배두훈, 아이비, 김수하, 김지휘, 유효진, 전나영, 민경아, 정다희, 임정모 배우 등 총 23명의 실력 있는 배우들이 이번 시즌 <렌트>의 주인공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갈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렌트>의 아이덴티티 그대로 그동안의 한국 공연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열정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공연 20주년이자, 9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 공연은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협력 연출인 앤디 세뇨르 주니어가 함께 한다. <렌트>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며 렌트 정신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내한한 앤디 세뇨르 주니어 연출은 1997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엔젤 역으로 데뷔한 후, 전 세계 곳곳에서 뮤지컬 <렌트>의 협력 연출을 맡아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렌트> 역시 바이러스가 퍼져있을 때 살고 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다. 조나단 라슨이 생전에 강조했던 것처럼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위기를 사랑과 진실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프리뷰 공연이 끝나고 본 공연이 시작된 뮤지컬 <렌트>. 작품 속의 예술가처럼 우리도 사랑과 우정, 곁에 있는 이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힘든 현실에 대한 무게를 덜어봄은 어떨까 싶다. 뮤지컬 <렌트>는 8월 23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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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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