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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마음을 채우는 음식 영화의 마법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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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마음을 채우는 음식 영화의 마법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 갑갑한 일상을 달래줄 유일무이 푸드 트래블 무비!‘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조동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16:08]

가난한 마음을 채우는 음식 영화의 마법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 갑갑한 일상을 달래줄 유일무이 푸드 트래블 무비!‘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조동현 기자 | 입력 : 2020/06/16 [16:08]

[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힐링 푸드 트래블 무비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가 코로나 시국, 달라진 일상으로 갑갑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랜선 힐링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메인포스터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메인포스터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는 요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열두살 에이브가 가족들의 밥상머리 세계대전을 끝내기 위해 마음을 섞는 레시피를 찾는 성장 드라마.

<심야식당>, <아메리칸 셰프>, <리틀 포레스트> 등의 음식영화와 타인의 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지켜보는 먹방과 요리하는 방송인 쿡방에 우리가 계속해서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퇴근길 인문학 수업-관계]에서 심리학자 이장주는 이를 현대인의 정서적 허기, 외로움의 표현으로 규정하며 먹방에 등장하는 음식의 양은 시청자들이 느끼는 외로움에 비례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경제적 안정, 사람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사회 현실이 지금 잡을 수 있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소소하고도 확실한 행복)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면, 먹방 열풍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식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감정인 외로움을 달래는 행위인 것이다.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는 이러한 먹방, 음식영화의 열풍을 이어가며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지금, 스크린으로 떠나는 여행영화로 함께 다가간다. 다소 생소한 중동의 요리부터 맛깔나게 보여주는 라틴 아메리카의 요리까지, 영화에서 소개되는 세계 요리는 이를 직접 맛보고 싶게 만든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작, <시네마 천국>의 블라스코 지우라토 촬영 감독이 담은 브루클린은 때로는 리드미컬하게, 때로는 분주함 속 깊은 고요함을 보이며 관객에게 에이브와 걸음을 맞춰 걷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십대 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SNS 영상과 사진은 일기보다 인스타그램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보여주며 에이브의 속마음을 위트있게 전한다. 푸드 트래블에 성장 드라마를 더한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는 메시지로도, 미장센으로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영화로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35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된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는 제59회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어린이 극영화 국제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1회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 57회 히혼국제영화제, 15회 취리히영화제, 5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깜짝 놀랄만큼 맛있는 영화!’Houston Chronicle, ‘[기묘한 이야기]로부터 180도 바뀐 노아 슈나프는 가족과 소통하고자 하는 에이브의 노력을 매력적인 연기로 전달한다’-The Hollywood Reporter, ‘에이브가 슬플 때 노아는 진정으로 무너지고 행복할 때 순수하게 기뻐한다. 창작에 대한 환희로 순수한 기쁨을 선사하는 작품’-Combustible Celluloid, 좋은 음식은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화해시켜주는 힘이 있다는 믿음!’-16회 취리히 영화제, ‘관람 내내 배가 너무 고프다는 괴로움만 빼면 느껴지는 오감만족, 경쾌함!’오마이뉴스 장혜령 기자 등의 극찬 호평을 받은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는 오는 6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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