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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신아람, 조준호 ‘국민 금메달’ 걸어,런던 올림픽의 한 풀어줬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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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신아람, 조준호 ‘국민 금메달’ 걸어,런던 올림픽의 한 풀어줬다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10 [19:34]

박태환, 신아람, 조준호 ‘국민 금메달’ 걸어,런던 올림픽의 한 풀어줬다

정해성 | 입력 : 2012/09/10 [19:34]


9일, 누리꾼들이 모은 성금으로 박태환, 신아람, 조준호 선수에게 금메달 시상

2012년 런던 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종합 5위를 달성한 영예로운 올림픽인 한편, 오심과 운영 미숙으로 박태환(수영), 신아람(펜싱), 조준호(유도) 선수가 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어느 때보다 심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아픔을 딛고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이 선수들에게 누리꾼들이 직접 제작한 금메달을 걸어주는 행사가 열려 런던 올림픽의 한을 풀었다.


9일, 온라인 아이디어 공모전 사이트 더콘테스트(www.thecontest.co.kr, 대표 이정민)는 응원메시지 공모전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박태환, 신아람, 조준호 세 선수에게 금메달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더콘테스트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필요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다. 이번 응원메시지 공모전을 개최자이자 국민 대표 시상자인 누리꾼 “무아아범”(이용자 닉네임)이 개최한 응원 메시지 공모전은 누리꾼들이 응원메시지를 남겨 참여하고, 참가자 수에 따라 선수들에게 전달할 금메달 제작비가 누적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여 일간의 공모전을 통해 응원메시지 댓글 참가자 수에 따라 성금이 누적되어 총 103만 100원의 성금이 모였다. 또한 이 공모전이 열린 사이트, 더콘테스트 측은 누적 금액에 100만 원을 추가로 보태 금메달과 감사패, 꽃다발을 마련했다.


이번 시상식은 누리꾼이 개최하고 누리꾼이 참여, 투표, 시상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반응이다.


공모전 개최자인 무아아범(이용자 닉네임)은 "국민들이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글을 올렸었는데 직접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게 돼 꿈만 같다"며 "또 다른 도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세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1초 오심’으로 속앓이 했던 신아람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네티즌 여러분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줘 감사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도의 조준호 선수는 “너무 감사 드린다. 금메달을 못 따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조금은 아픔이 치유된 것 같아 너무 좋고 다음엔 금메달을 따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과 더콘테스트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신아람, 조준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으며, 박태환 선수는 미국 현지훈련 일정으로 회사 측에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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