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25일부터 3일간 실시한 건강체험박람회가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북구는 각종 성인병과 스트레스 예방, 웰빙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수명 연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한 제4회 건강체험박람회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영양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민건강관리공단을 비롯한 전남대학교, 북구한의사회 등 29개 협력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방웰빙관, 정보관, 체험관, 전시관 등에 26개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건강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인 아동성장판검사 및 스트레스검사 부스에 많은 주민들이 줄을 이었으며 아로마 두피마사지, 체어마사지, 네일아트 등 체험관에는 많은 여성들이 찾아 피부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약선음식 전시관을 비롯한 사상체질검사, 팔강진단 부스에도 많은 주민들로 붐비는 등 이번 박람회에 연인원 6,500여명이 다녀가 웰빙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찾은 한 주민은 “지난해 우연히 방문하게 된 건강체험박람회에서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지금은 완치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이 건강해야 지역사회가 건강해 질수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07년 첫 건강체험박람회를 개최한 이래 첫해 4,200명, 2회 4,300명, 지난해 3회에는 4,800여명의 주민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6,5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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