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량 보닛에 매단 채 약 700m를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홍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씨(50세)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고내용을 조사를 하던 중 도주하려는 차량을 가로막자 경찰관을 차량 보닛에 매단 채 약 700m를 운행하다 차량에서 떨어진 경찰관의 다리 부위를 차량 바퀴로 치어 상해를 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장 출동하여 부상을 입은 경찰관 최某 경감은 현재 병원 입원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예상경로에 대한 인접 경찰서와 공조 수사로 사건발생 약 2시간 40분 후 현장에서 8km 가량 떨어진 지인의 집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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