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호영 기자] 국내 농구, 배구등 겨울 스포츠가 코로나 19사태로 조기 종료 되고 KBO 경기는 연기되고 있다. 경기를 즐기는 관중이나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장의 꽃’ 치어리더의 응원도 멈췄다.

스포츠에서 관중들의 흥을 돋우고 응원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치어리더다. KBO 개막일 개최 결정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치어리더 팬들의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박한솔 치어리더를 만났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에너지뿜뿜 치어리더 박한솔입니다^^

Q. 올해 치어리더 3년차로 알고있어요. 치어리더를 하게된 계기와 이 일을 시작했을때 주변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A. 계기는 어머니께서 저에게 잘 어울리고 적성에 맞을거라고하시며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알려주시고 권유해주셨어요.^^
일단 저도 학창시절부터 사람들 앞에서 리드하는 역할을 좋아했어요. 춤도 좋아하구요. 예를들면 체육대회 응원전유도 ,반 장기자랑을 제가 적극적으로 이끌었답니다.ㅎ
 주변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오래 할줄 몰랐다며 ,유튜브에서 종종 보고있다고 재밌고 신기하다라는 반응이 제일 많아요!

Q. 혹시 치어리더가 되기전에 하고싶었던 직업이 있었나요?
A. 유치원선생님, 피아노선생님 둘중에 한 직업은 꼭 하고싶었어요. 제가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고 피아노도 꾸준히 배우고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은 교회 유아부 선생님을 했었어요.^^ 피아노로 아이들과 노래 부르고 가르치고 보육원 봉사활동 등 아이들과 많이 어울렸던 같아요.

Q.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경기가 중단 및 연기되어 팬들과의 만남이 줄게 되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으신가요?
A. 예전부터 경기장 외에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동안은 스케줄에 쫒기듯이 지내느라 꿈도 못꾸었었거든요. 이번 휴식 기간을 기회삼아 마음맞는 친구들과 유튜브를 찍으며 즐겁게 보내구 있어요. ㅎ 궁금하신분들은 '심심해서'채널로~(갑.분.홍보 ㅎㅎ)
그리고 배우고 싶었던것중 하나인 헤어 미용 관련해서 자격증을 따기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답니다!

Q. 이번 야구시즌을 SK에서 활동 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SK 치어리더가 된 소감을 들어볼수 있을까요?
A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회주신 많은분들께 이 기회를 통해 인사드리고싶구요. 시작 전부터 소식듣고 반겨주신 와이번스 팬분들 정말 쵝오에요ㅎㅎ

Q. 팬들에게 전하는 말과 앞으로의 각오 부탁 드립니다.
A.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죠  열심히 활동하며 응원하다가 코로나로인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저는 많이 속상해요.ㅠㅠ 하루 빨리 함께 응원하고싶습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 조심하시고요.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에너지가 폭발할거같아요!몸이 근질근질 앞으로도 에너지 뿜뿜인 한솔이로 열심히 활동하고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