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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후보 사퇴 요구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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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후보 사퇴 요구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

-김남국 연애 못하는 청년으로 출연한 것-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4/13 [17:55]

상대 후보 사퇴 요구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

-김남국 연애 못하는 청년으로 출연한 것-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4/13 [17:55]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의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성적인 소재를 이야기 했다며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의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성적인 소재를 이야기 했다며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13일 상대 후보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성적인 소재를 다루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 점을 문제삼아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지난 2019년 1월14일부터 2월26까지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연애고자전)'의 공동 진행자로 20회 이상 출연해 여성의 성 비하, 성 희화화, 성 품평에 참여했다는 점에 있어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의 몸 사진을 보면서 한 마디씩 품평하는 행위가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 착취 영상물을 보며 '가슴이 어떻다' 등의 말을 하는 것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냐"라고 지적하며, "성 품평에 참여했다는 점에 있어 법의 문제를 떠나 도덕적으로 국회의원 후보자격이 없다. '단순 가담자'라고 변명하지 말고 당장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방송은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송출되는 방송이었고,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었다"며 "유료 성인컨텐츠였기 때문에 TV방송보다는 더 솔직한 말들이 오갔고, 여기서 나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은 싱글 남성으로 초청돼 주로 놀림을 받는 대상이었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받는 대상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다른 진행자들께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마치 제가 동조했던 것처럼 박후보가 공격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거니와, 이를 억지로 엮어보려는 시도가 박 후보의 기자회견문에서도 오히려 잘 드러난다"며 "박 후보의 말씀처럼 문제 삼고 있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은 "공동 진행자가 아니라 연애를 잘못해서 상담을 듣는 청년으로 출연했고, 다른 출연자의 발언에 대한 제지 등은 진행자의 권한"이라고 강조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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