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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록스타가 소통하는 방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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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록스타가 소통하는 방법

이소영 | 기사입력 2020/03/30 [10:59]

지금 이 순간, 록스타가 소통하는 방법

이소영 | 입력 : 2020/03/30 [10:59]

코로나19(COVID 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세계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택 대기를 권고하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나 가수 같은 유명인들 역시 자신의 SNS 파급력을 이용하여 코로나19 수칙인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를 준수하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1월 18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내한공연을 가졌던 세계적인 록밴드 퀸(Queen)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와 로저 테일러(Roger Taylor), 아담 램버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독려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다졌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내한공연 퀸(Queen) - 라온아토 mort 제공
브라이언 메이 인스타그램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0세 이상 장년층의 자가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영국 정부의 방침에 대해 인스타그램으로 불쾌함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는 ‘국민의료보험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명분하에 영국의 70대 이상 노년층이 오히려 소외될지도 모른다며 강한 염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후 ‘나는 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없고 공연도 할 수 없다면, 작곡을 하겠다”고 담담하게 글을 게시했다. 현재는 팬들이 그린 팬아트를 공유하며 'Stay home' 해쉬태그와 함께 기타 연주 팁과 함께 음악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내한공연 퀸(Queen) - 라온아토 mort 제공
로저 테일러 인스타그램

 

퀸의 드러머이자 퍼커셔니스트인 로저 테일러도 같다. 올해 70세에 접어든 장년의 락스타는 3월22일부터 꾸준히 드럼연주 영상과 함께 집에 머묾을 권고하고 있으며 연주 팁을 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공연 투어와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추억하기도 한 테일러는 15시간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팬들과 음악을 활용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내한공연 퀸(Queen) - 라온아토 mort 제공
아담 램버트 인스타그램


아담 램버트는 식재료를 위해 외출한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마스크는 기본으로 착용하고 긴팔과 긴바지를 입은 램버트는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도록 모자, 얼굴 전체를 덮는 반사선글라스와 라텍스 장갑까지 꼼꼼하게 착용한 모습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누군지 알아볼 수도 없다, 앞은 보이는가, 나도 외출을 저렇게 해야겠다 등 다양한 팬들의 의견이 램버트의 인스타그램에 기록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심리 방역이 분명 필요한 시기다. 꽃놀이의 유혹이 본격적인 4월이지만 올해는 조금만 더 자제하고 온라인 속의 음악을 들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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