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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칼럼]‘기미년대한독립만세운동정신’을 민족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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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칼럼]‘기미년대한독립만세운동정신’을 민족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자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3/27 [10:29]

[김호일칼럼]‘기미년대한독립만세운동정신’을 민족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자

이승재 | 입력 : 2010/03/27 [10:29]


올해는 일본의 식민지 억압에서 자주독립과 국권회복을 쟁취하기 위해 온 민족이 하나 되어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독립만세를 외친지 91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구한말인 1905년 일제의 강압에 의해 을사조약이 체결되어 외교권이 박탈 된지 5년 후인 1910년, 한일합방을 선포한 일본은 우리나라의 주권을 빼앗아 갔으며, 계속해 우리의 고유문화 말살정책을 펴는가 하면, 철저한 경제 지배위에 공납과 수탈 등 가혹한 탄압을 일삼았으며, 드디어는 우리의 민족혼과 정신마저 없애고자 온갖 만행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국민은 이러한 일제의 만행에 굴하지 않고 1918년 미국 윌슨대통령이 "각 나라의 민족은 그 민족이 자치적으로 결정한다."는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하자 이에 힘을 얻어 천도교 측에서 손병희 오세창 최 린 등 15명, 기독교 측에서 이승훈 이갑성 길선주 등 16명, 불교 측에서 한용운 백용성 등 2명 도합 민족대표 33인이 1919년 기미년 3월 1일에 태화관에서 모여 독립선언을 선포하고 일본 당국에 알리고 파고다공원에서 대중들이 참여한 가운데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만세의 물결은 전국방방곡곡으로 번져 나갔던 것입니다.


이 기미년독립만세운동이야말로 우리나라 역사상 초유로 종교의 벽을 뛰어넘고, 신분과 직업, 남녀와 빈부를 가리지 아니하고 온 민족이 하나가 되어 거국적인 독립만세를 불렀으며 그 만세소리가 온 세상에 울려 펴졌으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입니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직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온 민족이 하나가 되어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치겠다는 국난극복의 정신으로써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민족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겨내는 끈기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만년의 역사 속에 210여 차례의 외침을 물리친 것은 물론, 지난 98년도에 불어 닥친 IMF 외환위기를 맞아서도 금모으기 등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2002년도 월드컵경기 응원에서 또다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4강 신화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91주년을 맞는 3?1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기미년독립만세운동 때와 월드컵경기 응원 때에 보여주었던 종교와 직업과 남녀와 빈부를 초월하여 국민총화를 이룬 하나 된 한민족의 응집력을 국가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국민총화를 이루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해 우리 대한민국이 지구촌을 엄습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고 행복한 일류국가로 힘찬 도약의 나래를 펴게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며 추념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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