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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법. 관건은 면역력강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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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법. 관건은 면역력강화

이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17:48]

코로나19 예방법. 관건은 면역력강화

이진희 기자 | 입력 : 2020/02/27 [17:48]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처음으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었다. 정부 차원의 방역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위생관리 및 면역력 강화의 필요성도 절실한 시기다.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서는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미 병 들고 나서 치료하지 말고 병들기 전에 치료하라라는 말인데 한의학이 예방의학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준경한의원의 김남엽원장은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 면역력 강화의 방법으로 전통 한의학 처방인 <옥병풍산(玉屛風散)>을 제시한다.

 

옥병풍산은 식은땀이 자주 나고,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처방이다. 처방의 이름은 옥()으로 만든 병풍처럼 몸을 감싸서 외부의 사기(邪氣)를 막아준다는 의미인데, 최근 한의학 논문에서는 면역력강화, 알러지비염, 감기예방 등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처방 구성은 황기, 방풍, 백출 세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약재들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황기(黃耆)는 체표의 땀구멍을 막아 식은땀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의 기운이 최초로 통과하는 피부의 관문인 주리(?理) 튼튼하게 하여 방어막을 형성해준다.

방풍(防風)은 바람을 막아주는 약재다. 바람 자를 쓰지만 현대적인 의미로는 외부 바이러스, 세균 등의 유해물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방풍의 살충작용이 약효의 핵심이다.

백출(白朮)은 비위기능을 강화시켜서 체내에 정체되어 있는 습()을 제거한다. 습이란 신진대사의 부산물로 생긴 오폐수로 이해하면 된다.

위의 옥병풍산 본방(本方)에 개인에 따라 금은화(金銀花), 연교(連翹), 길경(桔梗) 등의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약재가 추가되어 면역력을 높인다.

 

2013년 사스가 유행하던 홍콩에서 의료진 등 감염 고위험군에게 옥병풍산을 처방하여 효과를 봤던 사례는 이미 유명하다.

당시 홍콩은 홍콩의원관리국에 의해 관리되는 11개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원자를 모집한 후 한약을 지급하여(옥병풍산 상국음 처방 일괄 투여) 2601명의 의료종사자에게(11개 병원에 총 16437명 중) 14팩의 한약처방을 2주간 매일 복용토록 했다.

 

이후 연구조사 결과, 2주간 한약을 복용한 1063명에서는 단 한명도 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반면 한약을 복용하지 않은 15374명 가운데에서는 64명이 사스에 감염됐다.

 

개인의 건강상태, 위생관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유의미한 정도의 유효성은 입증되었다

▲ 준경한의원 김남엽원장
▲ 준경한의원 김남엽원장

 

고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한 김남엽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사태에 한의학이 국민 건강권 수호에 보탬이 되고자 옥병풍산을 소개한다.”라고 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온 국민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면역력 강화하여 이겨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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