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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70 착신 유도 마스크 생산업체 사칭 수억원 가로챈 사기범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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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70 착신 유도 마스크 생산업체 사칭 수억원 가로챈 사기범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9:45]

전화 070 착신 유도 마스크 생산업체 사칭 수억원 가로챈 사기범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2/21 [19:4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마스크 생산업체를 사칭해 구매대금 수억원을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강원경찰청은 사기혐의로 마스크 구매대금을 가로챈 피의자를 검거하여 여죄 및 공범자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사기범은 마스크 생산업체에 한국전력공사를 사칭, ‘고압선 공사로 전화가 단절될 수 있으니 회사 전화를 인터넷 전화(070)로 착신을 변경하라’고 속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관계자는 이를 믿고, 회사 전화를 사기범이 알려준 인터넷 전화(070)로 착신되도록 변경 했고, 피해자 A씨는 지난 2월 17일 동해 소재 한 마스크 생산업체에 마스크 248,000개를 주문하고 그 대금으로 3억 3천만원을 입금했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기범은 A씨와 같이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고객의 전화를 직접 받았고, 업체를 사칭하며 마스크 구매 대금을 이체 받아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마스크 업체를 속이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ㅇㅇ지사장 명의 공문을 작성해 팩스로 보내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강원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즉시, 추가 피해자 확인 및 공범, 여죄 수사에 나서는 한편, 유사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마스크 업체 대상으로 전화나 현장방문을 통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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