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 도내 올해 1월 교통사고로 5명이 사망하였으며, 역대 1월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전년도 1월(18명 사망)에 비해 72%나 감소하였고, 최근 5년간 1월 평균치 19.6명에 비해 훨씬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의 영향으로 강설, 노면 결빙 등이 적어 도로 여건이 좋아진 점도 있었으나, 최근 도로교통법 제12조 4항, 5항(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보행자 사망사고(특히 노약자) 예방에 중점을 두고 주민 친화적 교통활동을 펼친 결과로 판단했다.

또한,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그 어느해 보다도 높아진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달 교통사망사고 요인별로는 이륜차 사고 2건, 노인 보행자 2건, 고속도로 2차 사고 1건이며, 지역별로는 원주 2건, 속초, 영월, 영동고속도로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월 한 달간 교통사고 주요 원인 ‘과속·난폭운전’ 등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특히, 이륜차 단속 및 노인 보행자 안전활동을 더욱 강화해 사망사고 감소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에 따라 음주운전 등 위법차량에 대해 암행순찰차를 이용, 선별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