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보고서]홍콩대 렁교수 "4월말·5월초, 수십만명 감염 우려" 수십만 감염 예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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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보고서]홍콩대 렁교수 "4월말·5월초, 수십만명 감염 우려" 수십만 감염 예상 발표
  • 전용현 기자
  • 승인 2020.01.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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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환자가 2만 5360명
-잠복기에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그 수는 4만 3590명에 이른다고 추정
-위험 지역의 이동 통제, 대중 행사 취소, 휴교, 자택 근무 등 엄격한 조처를 통해 우한 폐렴의 확산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해야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위기 대응팀을 맡고 있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운데)가 방역 의료진에게 지시하고 있다. (자료=CCTV)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위기 대응팀을 맡고 있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운데)가 방역 의료진에게 지시하고 있다. (자료=CCTV)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오는 4, 5월이면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에 달한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국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의 가브리엘 렁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우한 내에서만 이미 4만 명을 넘어섰다고 추산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

렁 교수는 지난 25일까지 우한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이미 나타난 환자가 2만 5360명이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그 수는 4만 3590명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28일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의 가브리엘 렁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절정을 지난 후 6, 7월에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자료=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8일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의 가브리엘 렁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절정을 지난 후 6, 7월에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자료=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렁 교수는 "공중 보건 조치가 없으면 감염자 수는 6.2일마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전염병의 '글로벌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인구가 3000만 명을 넘고 (바이러스 발원지) 우한에 인접한 중국 충칭시에서 대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충칭에서 대유행의 절정이 지난 2주 후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대유행의 절정기에는 충칭에서만 하루 15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우한 등의 대도시에서는 하루 2만∼6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렁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절정을 지난 후 6, 7월에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가혹한' 중대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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