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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펜션 6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자식 잃은 자매 위로하려다 비극: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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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펜션 6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자식 잃은 자매 위로하려다 비극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00:33]

동해 펜션 6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자식 잃은 자매 위로하려다 비극

김준환 기자 | 입력 : 2020/01/28 [00:33]

강원 동해시 펜션 가스 폭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동해경찰서는 동해 펜션 가스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충북 청주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모(66)씨가 27일 오후 427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5일 사고를 당한 네 자매 중 유일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15녀의 6남매인 일가족은 최근 아들을 잃고 실의에 잠긴 이씨를 위로하기 위해 가족 모임을 가졌다. 이씨는 최근 아들이 동남아에서 지병으로 숨진 뒤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조울증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족 대부분은 수도권에 거주하며, 평소에도 자주 모이는 등 우애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엔 첫째 오빠와 막내 여동생 등 2명은 없었다. 사고 당시 이씨와 함께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사촌 홍모(66경기 의정부시)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 펜션 폭발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746분쯤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펜션 객실에는 총 7명이 묵었는데 이들 중 4명은 자매고, 2명은 남편, 나머지 1명은 사촌 등 일가친척 관계였다. 현재 사촌 1명을 남기고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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