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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대선 경선 파문..보이콧 하던 후보들 경선재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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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대선 경선 파문..보이콧 하던 후보들 경선재개..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8/27 [16:38]

민주,대선 경선 파문..보이콧 하던 후보들 경선재개..

김봉화 | 입력 : 2012/08/27 [16:38]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모바일 투표 방식에 대한 신뢰성 논란으로 문재인 후보를 제외한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경선 보이콧을 하며 파행으로 치닫던 경선이 27일 세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경선 재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27일 충북 청주 MBC 스튜디오에?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취소돼 빈자리만 자리해 있다.

25일 제주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최다 득점을 하면서 모바일 투표 방식에 대해 후보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이어?26일 울산 경선이 후보들의 불참 속에 대의원 투표가 강행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데 이어 27일 충북 청주 TV토론회가 취소되는 등 문제가 확대되며 진통을 겪었다.

김두관 후보가 일단 경선 참여를 선언했고, 정세균 후보 역시 이원욱 대변인이 "모바일투표에서 발생한 '분실표' 문제에도 정세균 후보는 경선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청주 MBC 스튜디오에 참석했지만 손학규,김두관 후보가 참석치 않아 정책 토론회는 열리지 못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경선 참여를 선언하면서 당 주류인 친노가 특권과 반칙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 민주당에는 친노라는 이름의 세력이 당의 새로운 기득권화 되고 있다"면서 친노와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며 독자적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재인 후보 측은 청주 TV토론회 취소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의 모바일 투표 방식이 4번인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표했다. 문 후보는 그럼에도 당의 미숙한 대응으로 자신이 기득권 세력처럼 비춰지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문 후보는 "기존의 모바일 투표가 '기호 4번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는 경우에도 그 투표자가 투표 확인 절차까지 가지 않고 전화를 끊은 경우는 투표 실패 또는 무효로 처리됐다"며 "그럼에도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미숙한 대응 때문에 마치 불공정함이 있었던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경선 파행으로 치닫던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간신히 파행을 딛고 강원 경선부터는 정상화를 찾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제주경선 모바일 투표 방식에 대한 지도부의 신속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아 후보들의 불만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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