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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공격한 이란에 “괜찮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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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공격한 이란에 “괜찮다”

미국과 이란은 확전에 대한 의지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서로 공감 한 듯 보인다. 미국은 보복공격에 대해 경제재재를 선택 했고 이란은 미사일공격에 대해 사전 통지를 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10:32]

트럼프,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공격한 이란에 “괜찮다”

미국과 이란은 확전에 대한 의지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서로 공감 한 듯 보인다. 미국은 보복공격에 대해 경제재재를 선택 했고 이란은 미사일공격에 대해 사전 통지를 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서동우 기자 | 입력 : 2020/01/09 [10:32]
사진(AP통신)
사진(AP통신)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 새벽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기지 등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지난 3일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보복 공격은 지난 3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에 폭사 당한 시간과 같은 시간에 이뤄졌다.

 

앞서 이란과 그 지지세력들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뒤 '피의 보복'를 예고한 바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발생한 뒤 긴급히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를 받고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945(한국시각 8일 오전 1145) 트위터에 괜찮다.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기지 2곳에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사상자와 피해에 대한 평가가 지금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는 매우 좋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단연코 가장 강력하고 가장 좋은 장비를 갖춘 군을 갖고 있다나는 내일 아침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이란의 공격에 따른 미군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은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으로 미루어 피해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아침 성명을 발표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민 연설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이란에 대한 대응 수위를 조절하긴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중 최소한 두 곳 이상이 공격을 받았으며 초기 피해 상황을 평가하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해당 지역의 미국 요원과 파트너, 동맹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기지 공격을 감행한 이란은 보복이 오면 미국 본토에서 반격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사태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공영방송에서 미군 8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이란 국영 방송은 미군의 첨단 레이더 시스템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을 단 하나도 요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공격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으로,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에 대한 강력한 보복은 계속 될 것"이라며 "군인들의 추가 희생을 막으려면 철군하라"며 미군의 철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괜찮다는 내용의 트위터에 대해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라크에서 미국이 입은 피해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려고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자국 항공사들에게 이란과 이라크, 걸프 해역 상공의 운항을 금지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미국과 이란은 확전에 대한 의지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서로 공감 한 듯 보인다.

미국은 보복공격에 대해 경제재재를 선택 했고 이란은 미사일공격에 대해 사전 통지를 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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