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장 신년사

경애하는 조합원 여러분!

2019년이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업 더욱 번창하시어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한 해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연합회는 2020년을 ‘올바른 자동차전문정비문화 정립과 소비자 보호’ 를 위한 한 해로 계획하였습니다. 

첫째 우리 조합원의 정당한 권리주장을 위해 연합회는 지난 2019년 10월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정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문정비업소에서도 사고차량의 적법한 정비작업 시 차주의 위임을 통해 정비요금을 청구하면 한도에 관계없이 정비대금을 정비사업자에게 직접 지급할 수 있게 하여 전문정비업자와 소비자의 편의를 동시에 도모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올 해 협약의 정착화를 위해 연합회는 각 손해보험사와의 업무조율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둘째 조합원의 불편해소를 위해 개발한 ‘카포스 차량관리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 간 정비이력전송 프로그램 각각의 상이한 사용방법으로 인해 조합원들이 정비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소비자에 대한 정비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합회는 지난 해 독자적인 카포스 차량관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편리한 정비이력 전송, 효율적인 고객관리, 정비업소 매출증대’ 라는 일석삼조 도모의 효시를 울린 바 있습니다. 연합회 자체적 프로그램 운영과 부품가격 및 기술료 제공 시스템을 연계 개발하는 한편 프로그램의 보완점을 즉각 반영하여 2020년에는 본격적으로 대국민서비스 제공과 조합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연합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동차 전문수리업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원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대기업의 자동차전문정비 시장 잠식 저지를 위해 업계 동향에 예의 주시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연합회는 지난 해 말 정비업 제외사항에 해당하는 작업에 대해 점검·정비 견적서 발급을 생략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도출하여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불합리한 자동차관리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연합회는 올해에도 정부 관계부처에 대기업 렌트카 출장정비 체계개선, 정비업 제외사항 중 지정폐기물과 관련된 작업의 정비업 포함, 전문정비업의 자동차 하부 부식방지 코팅작업 허용, 연계작업을 위한 전문정비업 작업제한범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선 정비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정 관계 인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우리 조합원들의 사업권 보호와 일거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합회장으로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쥐의 해입니다. 쥐는 다산(多産)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이며 동시에 위험을 감지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존하는 동물입니다. 조합원의 평안한 2020년을 위해 연합회는 쉼 없이 올 한해도 달리겠습니다. 연합회에 대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어둠을 물리치고 떠오르는 저 태양처럼 희망 가득한 한 해 맞이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장

윤육현 근서(謹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