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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여상규, 총선 불출마 선언…"黃대표, 물러나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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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여상규, 총선 불출마 선언…"黃대표, 물러나야"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02 [13:07]

한국당 여상규, 총선 불출마 선언…"黃대표, 물러나야"

김준환 기자 | 입력 : 2020/01/02 [13:07]

2일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극심한 편가르기 등 정치현실에 환멸을 느낀다"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 의원은 "여권에는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는 강한 항의 표시를, 한국당에는 여권의 폭거에 너무 무기력했다는 것을 지적하려는 것"이라며 불출마를 결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각오하고 몸을 던졌어야 한다""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황교안 대표든, 심재철 원내대표는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사 출신으로 경남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에서 3선을 한 여 의원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다.

여 위원장은 '버럭'이라는 달갑지 않는 별칭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 때 범여권 의원들과 충돌을 마다하지 않는 등 한국당내에서 대표적 원칙주의자로 불린다.

여 위원장은 "(최근 지지부진한 한국당 상황을 벗어나려면) 특단의, 비상의 조치를 취해야 된다""비상 조치는 결국 야권통합으로 보수 대통합으로 가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영 논리를 굳이 따진다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대립으로 자유주의 진영에서 정말 비상의 조치를 취해야 되고 비상의 조치라는 것은 자유주의 기치 하에 전 야권이 통합해야 한다. 각자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면 통합이 되겠는가, 모든 기득권을 다 내려 놓아야 된다""(황교안 대표자리는) 제일 먼저 내려놓아야 될 기득권이다"고 강조했다.

여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통합의 대상은 '유 아무개' 등 새로운 보수당만 있는 게 아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서 새로운 보수당을 창건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주요 통합 대상이고 주요 통합파트너다""그런 사람들을 우대하고 당에 들어올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드는 게 황교안 대표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에서는 김무성·김세연·김영우·김도읍·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이 당 쇄신을 요구하며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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