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 호평속에 3번째 주인공..이수진(50) 수원지법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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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호평속에 3번째 주인공..이수진(50) 수원지법 부장판사?
  • 서동우 기자
  • 승인 2020.01.0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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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50)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내년 총선 인재영입 3호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수진 수원지법 부장판사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여성 판사로서 가장 앞장서서 개혁을 요구했던 이 판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여성 판사가 영입 인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입 인재 1·2미래 희망 상징 인사

민주당은 앞서 영입 인재 1호로 40대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2호로는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사연으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줬던 20대 남성 원종건씨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깜짝 발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입인사 명단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다. 방식도 순차적으로 발표해 영입인물이 '스포트라이트'를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는 상황이다.

 

발레리나 출신인 최씨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뒤 여성 척수장애인 최초로 재활학 박사를 취득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원씨는 14년 전 MBC '느낌표' 방송에서 시청각 장애인이었던 어머니가 각막 기증으로 눈을 뜬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인사는 당내 청년과 여성, 장애인을 대표해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금까지의 인재 영입의 배경으로 "평범한 삶을 살았으나 고난을 극복해 미래의 희망을 상징할 수 있는 인사를 모시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3호 인재 영입 유력한 이수진 판사

이번 3호 인재 영입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이 판사는 인천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이후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뒤 현재 수원지법 부장판사 및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에 있다.

 

이 판사는 2016~2017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 민사심층연구조에서 연구관으로 일할 당시 강제징용 사건 판결이 지연된 의혹이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민주당은 사법농단 국면에서 소신을 발휘한 그를 내년 총선에서 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인물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양심''소신'으로 저항의 목소리를 낸 이 판사가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지향하는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인물 중 하나라고 보고 영입을 유력 검토 중에 있다.

 

그는 제인권법연구회 내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인사모)에서 법원행정처 등 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하다가 석연치 않은 인사 발령으로 대법원을 나오게 되었다.

 

총선 영입인재 물망에 올라 있는 이 판사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장정리는 된 상태다민주당에서 사법개혁을 완수해 달라는 취지로 제안이 많이 왔다.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 판사는 "법원에서도 사법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미련이 많이 남았고 현재 정책연구원에서도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스톱'이 된 사법개혁도 중요하다고 본다""19년 법관 생활을 했기에 (정치권에) 간다는 것이 버겁고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어떻게든 결단은 내리겠지만 지금 (결론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민주당 3호 영입 인재는 발표는 2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판사의 경우 '영입 순번'이 다소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정기인사가 2월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 판사가 남은 재판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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