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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후보 인사청문회] 윤석열 총장, 추미애 후보 뒷조사?...보수 언론 사주 만났다는 윤석열 총장: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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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후보 인사청문회] 윤석열 총장, 추미애 후보 뒷조사?...보수 언론 사주 만났다는 윤석열 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추미애 장관 후보 내사설?강력한 검찰개혁 의지 내비친 추미애 후보자 언론사주 만났다는  윤석열총장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1/01 [15:27]

[추미애 법무부 장관후보 인사청문회] 윤석열 총장, 추미애 후보 뒷조사?...보수 언론 사주 만났다는 윤석열 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추미애 장관 후보 내사설?강력한 검찰개혁 의지 내비친 추미애 후보자 언론사주 만났다는  윤석열총장

서동우 기자 | 입력 : 2020/01/01 [15:27]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 언론 사주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국회 청문회장에서 거론되면 관심을 끌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 언론 사주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국회 청문회장에서 거론되면 관심을 끌었다.

 

윤석열 총장, 추미애 후보 뒷조사 

30일 오전 국회 법사위의 추미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후보자에 대한 뒷조사를 하라는 말을 했다는 걸 들어본 적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추 후보자는 잠시 머뭇거리다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변을 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 총장이 거대 언론사 사주와 만났다는 항간의 문제 제기가 있다""관련한 내용을 정치인 이외 다른 루트를 통해 들으신 적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진 일을 상기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대 언론 사주와 만났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거대 언론과 검찰, 자유한국당의 3당 편대가 가동된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윤석열 총장과 관련한 질문에 "들은 바 없다. 사실이면 (검찰 개혁이 목전인 상황에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박래용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지난 9월 칼럼에서 "윤석열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보수언론 사주를 잇달아 만난 적이 있다. 그를 만나고 온 한 사주는 '저 친구, (검찰)총장 이상을 꿈꾸는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이택 한겨레 논설위원은 지난 10월 칼럼에서 "윤 총장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그가 보수 언론 사주들을 잇달아 만난 사실에 주목하는 이들이 적잖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조선일보는 사법농단 사건에서 법원행정처와의 의심스러운 돈거래에다 칼럼 대필의 당사자로, 공개 문건에만 9차례나 등장하는데도 아무 탈 없이 넘어갔다""편집국 책임자까지 배석한 당시 만남을 이번 (조국) 수사와 연관 짓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국회 검증 국면에 생뚱맞게 '수사'를 촉구해온 보수 언론·야당 주장에 장단 맞춘 결과가 된 것은 여전히 꺼림칙하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보수 언론 사주들을 만났다는 의혹은 법조 기자들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였다. 서울중앙지검이 언론 사주들 관련 사건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추미애 후보자 검찰 개혁 의지 드러내

추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모두발언에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사회 전체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법무부와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안타깝게도 그 어느 때보다 법무·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큰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법무·검찰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철저히 되돌아보고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라며 "그 무엇보다 인권과 민생이 보호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공정함과 안전함, 편안함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추 후보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그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법무·검찰개혁의 필요성과 방향, 그 중요성에 대해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고민해왔다"라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입법되면 그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완료해 개혁 법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혔는데 "이제 저는 행정관료이자 국무위원인, 법무부장관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과 마주하게 됐다'라며 "국민, 국회의원, 법무·검찰 가족 등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 답을 찾고 때로는 질책도 들어가면서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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