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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때문에 국민들이 뿔났다....청와대 청원부터 커뮤니티 까지 폭주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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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때문에 국민들이 뿔났다....청와대 청원부터 커뮤니티 까지 폭주글

발 빼기식 폭로 이어져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기자 간담회에서 "나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2/22 [20:23]

가로세로연구소 때문에 국민들이 뿔났다....청와대 청원부터 커뮤니티 까지 폭주글

발 빼기식 폭로 이어져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기자 간담회에서 "나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

서동우 기자 | 입력 : 2019/12/22 [20:23]

 

국민청원 방송 중지·폐지 요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로세로연구소와 관련한 국민 청원이 다수 올라왔다. 청원의 내용은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 중지와 폐지를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방송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묻지마 폭로'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국민들이 청원을 한 것이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는 증거가 있다면 검찰에 제출 신고해야할 사안을 묻지마 폭로로 인해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유재석에 대한 의혹 제기를 하면서 시작됐다. 19일 방송에서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방송에서 유재석과 김태호PD를 언급했다. 유재석이 소속사 이적을 할 때 주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고, 김태호PD가 고가의 집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사람들이 '유느님'이라면서 유재석을 신격화하는데 그도 사람이고 욕망이 있다""유재석이 2016년 연예기획사 F&C에 영입될 당시 주가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기자는 "유재석 본인이 어떤 기업에 들어가면 기업의 가치가 몇 백억이 올라가는데 본인이 보상을 안 받겠나"라면서 "팬들은 유재석 이름이 이용됐으니 유재석은 피해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유재석에게 아무런 보상이 없었을까"라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유재석씨 본인은 당시 주식을 산 적이 있는지 없는지 밝혀달라"면서 "만약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봤다면 환수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에서 유재석의 MBC '뽕포유' 기자회견에 대해 "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유재석이 아니라 김태호 PD가 급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를 의식해 마련된 자리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유재석의 기자간담회는 MBC에서 지난 17일 각 언론사에 사전 공지한 행사였기 때문이다. '놀면 뭐하니?' 방송 아이템을 위해 유재석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밀리에 진행된 터라 방송과는 무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발 빼기식 폭로 이어져

대중들은 화제성을 이용해 궁금증만 유발해놓고 발 빼기식 폭로는 애먼 피해만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비난을 했다. 18'또 다른 성추문 고발'이라며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한 방송인을 언급하며 해당 연예인이 바른생활 이미지의 유명인이며 김건모와도 관계가 깊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방송에서 유재석이 해당 논란으로 기자회견을 긴급하게 열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몰아갔다. 유재석이 이날 간담회에서 "내가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해명한 것에 대해 "우리가 언제 유재석이라고 했느냐"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이라는 키워드와 바른생활 이미지라는 단서 때문에 유재석에게 불똥이 튄 셈이다. 유재석은 마침 예정되어 있던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기자 간담회에서 "나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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