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년봉사단 24기 모집

이번 글로벌 청년봉사단 24기는 파견대상을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한정했다. 청년봉사단은 해외봉사를 통한 대외활동으로 문화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라 하겠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대표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이 12년째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해외 봉사 프로젝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인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파견된다.

파견된 청년봉사단은 마을 공공시설 및 주택·학교 건축,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봉사단에 선발된 학생들은 현지인들과 생활을 공유하며 그들의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단 ‘봉산탈춤’

이번에 청년봉사단 중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될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은 한국의 탈춤인 봉산탈춤을 현지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날 널리 알려져 있는 봉산 탈춤은 행정 구역으로는 황해도 봉산의 동선면 길양리에서 전승되었다. 황해도 봉산 지방에 전승되어 오던 가면극으로 1967년 6월 16일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청년봉사단으로 선발된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을 알리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보였다. 특히 고려인이 많은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탈춤으로 어루만져주겠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대학교 19학번 연기전공 이승재(27)학생은 “해외봉사를 통해 우리와 같은 아픔이 있는 동포분들에게 동기들과 함께 봉산탈춤공연을 보여 드리고 작은 도움이지만 그분들의 생활 불편함을 도와드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학번 연기전공 최원철(25)학생은 “연기를 시작한 고등학생 때부터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신념을 마음 한구석에 가지고 여러 전통문화를 공부해 왔다”며 “해피무브를 통해서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을 더욱더 넓게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17학번 무용전공 박서희(22)학생은 “제가 가진 작지만 소중한 예술성을 이들과 공유함으로서 전혀다른 환경의 사람들과 서로 나누며 공존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16학번 무용전공 이경선(23)학생은 “봉산탈춤을 배우며 많은 흥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봉산탈춤을 알리고 남녀노소 국적에 상관없이 이 흥과 행복을 나누고 느낄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며 탈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대학생들의 대외활동 지원을 위해 영현대 대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집을 진행한다. 영현대는 현대차에서 진행하는 신차발표회를 비롯해 채용, 마케팅, R&D, 사회공헌 활동 등과 관련된 주요 행사를 취재하고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현대는 ‘기자 부문’과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나뉘어, 부문별 역량이 더 강조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기자 부문 선발자는 자동차 전문 에디터에게 기사 작성법을, 크리에이터 부문 선발자는 영상 전문가에게 영상 촬영 및 편집법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취업에 앞서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배워볼 수 있는 모집단을 구성해 대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