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장경동 목사 “하나님이 원하시면 정치하겠다”.."한기총 횡령 없다":내외신문
로고

장경동 목사 “하나님이 원하시면 정치하겠다”.."한기총 횡령 없다"

중문교회 성도들 "노골적인 전목사 옹호에 교회 떠나겠다.""전광훈 목사 빤스목사라 했는데 성추행 한적 있냐" 옹호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2/13 [09:46]

장경동 목사 “하나님이 원하시면 정치하겠다”.."한기총 횡령 없다"

중문교회 성도들 "노골적인 전목사 옹호에 교회 떠나겠다.""전광훈 목사 빤스목사라 했는데 성추행 한적 있냐" 옹호

전용현 기자 | 입력 : 2019/12/13 [09:46]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가 지난 10월 전광훈 씨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장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가 지난 10월 전광훈 씨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장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수 백 만 이 울고 있으니 오셔서 달래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목사, 대통령 향한 거침없는 발언

장 목사는 "대통령이 여기 오셔서 이 사람들을 설득하면 끝난다. 설득이 안 되면 본인이 설득당하면 끝난다""내가 목회를 해보니까 교인 한 명이 울고 있어도 가서 달래주는 게 목사다. 수 백 만 명이 울고 있으면 오셔서 달래주는 게 지도자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장 목사는 "여기 오시면 위험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지난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에 인파가 몰렸지만 사고 하나 없었다""여기는 홍콩이 아니다. 화염병을 던지는 사람도 없다. 그냥 우리 소원을 들어달라고 외치는 것뿐이다. 외침을 들어주시면 됩니다"고 덧붙였다.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로 매체 출연해

장 목사는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로 각종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큰 인기를 구가했다. CBSCTS 등에서 그의 설교 방송이 송출되는 것은 물론 2005MBC 예능 프로그램인 <느낌표> 등의 공중파에 웃기는 목사님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장 목사는 설교 내용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서울성락교회 목사인 김기동 씨가 건립한 베뢰아 아카데미를 수료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이기도 했다.

 

장 목사는 전광훈 씨와 함께 기독자유당 창당(201633)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씨는 CCC설립자인 고 김준곤 목사님이 본인과 장경동 목사를 불러 기독당 창당을 부탁했다는 취지로 수차례 발언했다.

 

장경동 목사는 기독자유당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20대 총선을 앞둔 시점에는 자신이 시무하는 대전중문교회에서 기호5번 기독자유당홍보 영상을 틀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받았다.

 

장 목사, 사실상 정치적 의사 밝혀

장 목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나님이 시키시면 정치하겠다"며 정치적 행보에 대한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기독당의 원내 진입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하며 전광훈 목사와 무척 오래 전부터 형제회를 맺고 잘 지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장 목사는 "정치를 한다, 안 한다. 말하지 않겠다. 하나님이 목사로서의 직임을 다 했다. 이제 정치적 소양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면 나는 (정치를) 거부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장 목사는 이날 "지상파 방송과 종편이 편파 보도를 하니까 보수 유튜브 채널을 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하루 10분 이상 유튜브 교육을 받겠다고 하늘과 땅에 맹세한다면 두 손 들고 만세를 불러라"라고 말했다.

 

전 씨와 친분을 과시한 정 목사는 과거 그의 빤스발언에 대해서는 "그래서 빤스를 어쨌다는 건가. 표현이 거칠어서 그렇지 여자를 건드리기나 했나"라며 그의 편을 들어주었다. 전 씨의 과거 집회 설교 중 빤스를 내리라고 해서 그대로 하면 내 성도이고 거절하면 아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장 목사는 전 씨의 공금횡령 의혹에 관련해서는 "한기총 공금을 횡령했다면 지금까지 조용할 리가 없지 않나"고 반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장목사의 행보에 대해 많은 기독교 단체들은 우려했고 장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중문교회 성도들 조차 교회 떠날려는 성도가 많다는게 후문이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