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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짝퉁 ‘펑수’ 등장…“차라리 펭수 여자친구 만들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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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짝퉁 ‘펑수’ 등장…“차라리 펭수 여자친구 만들지”

박순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16:02]

펭수 짝퉁 ‘펑수’ 등장…“차라리 펭수 여자친구 만들지”

박순정 기자 | 입력 : 2019/12/09 [16:02]
펑수(인사혁신처 유튜브)
펑수(인사혁신처 유튜브)

EBS(한국교육방송)의 연습생 캐릭터 '펭수'를 따라한 인사혁신처의 캐릭터 수습사원 '펑수'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펑수는 인사혁신처에서 박람회 홍보를 위해 제작했다. 펭수와 비슷한 듯하면서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펑수는 대변인실 공무원이 직접 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강보성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펑수' 담당 공무원은 자이언트 펭TV의 펭수가 인기여서, 친근한 이미지로 홍보를 해보자고 논의했습니다. 정부가 권위를 내려놓았을 때 국민들이 좋아해주시다 보니까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인사처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펭수 성공기에 자극받은 다른 한 펭귄이 인사혁신처의 수습직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시나 인사처 행사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해달라며 펑수를 알렸다.지난달 22일 인사혁신처 공식 유튜브 인사처TV’는 펭수의 유행어인 도와주세요 선배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펭수(사진=펭수 유튜브)
펭수(사진=펭수 유튜브)

영상 속 펑수는 펭수와 비슷한 말투로 2의 펭수를 꿈꾸며, 스위스에서 요들송 유학 중이었다. 펑펑. 그러던 어느 날 인사혁신처가 참치로 꼬셨다. 공직박람회 요들송을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불법복제고 엄연한 저작권 침해", "차라리 펭수를 따라하고 싶으면 펭수 여자친구를 만들지", "공무원의 한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부의 저작권 의식을 비판하는가 하면 일각에선 "짠하다", "공무원 열심이네요", "펭수 좋은 후배 생겼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펑수를 응원했다.

인사혁신처는 앞서 펭수에게 수많은 러브콜을 보냈다. 펭수 영상에 펭수 인사혁신처에도 한 번 놀러와 주세요. 저희도 체험한 영상이 있어요라며 댓글도 남겼었다. 하지만 협업에는 실패한 듯 보인다.

한편 외교부, 보건복지부는 펭수와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조회수도 이전 영상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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